





김대중 대통령님이 쓰신 조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노무현 대통령,
이 무슨 청천벽력 같은 일입니까.
당신보다 스무 살도 더 먹은 이 몸이 조사를 하다니,
이 기막힌 현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서거 소식을 전해 듣고 나는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다'고 했습니다
. 왜 그때 그런 표현을 했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것은 우리가 함께 살아온 과거를 돌이켜 볼 때 그렇다는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노 대통령 생전에 민주주의가 다시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을 보고 아무래도 우리 둘이 나서야 할 때가 머지않아 올 것 같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돌아가셨으니 그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신 죽어서도 죽지 마십시오.
우리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당신이 우리 마음속에 살아서 민주주의 위기, 경제 위기, 남북 관계 위기 이 3대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힘이 되어 주십시오.
당신은 저승에서, 나는 이승에서 힘을 합쳐 민주주의를 지켜 냅시다.
그래야 우리가 인생을 살았던 보람이 있지 않겠습니까. 당신같이 유쾌하고 용감하고, 그리고 탁월한 식견을 가진 그런 지도자와 한 시대를 같이했던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저승이 있는지 모르지만 저승이 있다면 거기서도 기어이 만나서 지금까지 하려다 못한 이야기를 나눕시다.
그동안 부디 저승에서라도 끝까지 국민을 지켜 주십시오. 위기에 처해 있는 이 나라와 민족을 지켜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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