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4월 4일 미국에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바로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상징이었던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암살당한것이다. 이렇듯 당시에는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가 어느때보다 심각했다. 그리고 이러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올림픽이 개최되었다. 바로 1968 멕시코 시티 올림픽 이었다. 멕시코시티는 상당한 고지대로 해발 2,200m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래서 고지대 특성상 기록을 측정하는 육상 종목에서 여러 기록들이 쏟아졌다. 먼저 멀리뛰기는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밥 비욘이 세계기록을 55cm이나 경신하고, 2위와의 격차는 71cm로 벌려놓은 8.90m의 신기록으로 우승하게 되었고, 높이뛰기 에서는 기록뿐만 아니라 그 유명한 배면뛰기가 "딕 포스버리"에 의해 처음 등장했다. 그리고 대망의 꽃 육상 100m에서는 마의 10초대의 벽이 깨졌다. 짐 하인즈가 9초 95의 기록으로 우승한 것이다. 이렇게 육상에서 기록이 쏟아져 나올때 문제의 사건이 터진다. 바로 육상 200m 결승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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