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단순한 기계는 이런 게 편하죠.
많이 망가져도 재료만 있으면 고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사람은 어떨까요? 사람과 사람 사이가 망가졌을 때
우리에게 필요한 재료는 어떤 것일까요?"
"꿈이 있으면 언젠가가 아니라 당장 해야 되는거야. 인생이 얼마나 짧은데.
단, 꼭 지금 정할 필요는 없다는거. 인생이 얼마나 긴데."
"권력은 부패하게 되어있다는 이야기... 아마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주 만물은 썩기 시작할 때, 가장 독한 기운을 갖게 되는 법이니까요."
"포를 백발 갖고 나갔는데 한발만 진짜고 나머지는 다 불발탄이면,
전투 중에는 곤란해야 할 시간도 없습니다.
불발탄 계속 쏘다가 '이럴 줄은 몰랐네' 하고 죽는거에요"
"모두들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주장하세요.
하지만 누구나가 자신의 편의를 위해 규칙을 어기면 우주가 어떻게 될까요?"
"영웅들이 싸우는 거, 입 벌리고 보는 순간!
너넨 엑스트라 되는 거야. 그러니까 빨랑 책 펴!"
"아니 꿈을 왜 종이에 써서 검사를 받아야 되냐고!"
"한 문명의 정체성은 그 인류가 내놓은 쓰레기 안에 다 들어있지 않나"
어쩌면 우리가 하는 좋은 행동들은 처음에는 위선일 수 있겠지요
하지만 모두 다 조금씩은 그렇게 하면서
우리 안의 진실한 영웅을 발견해 나가는 건 아닐까요
"요리 시계는 요리 중인 음식이 있어야 의미를 가질텐데"
"그건 지구인들이 준비할 것입니다. 곧 댕청한 지구인들이
알아서 냄비 안에 들어가 자기들끼리 끓어넘치게 될 것입니다"
"우연이라는 것도 그냥 일어나는게 아니라는거지.
따지고보면 그것도 일종의 운명인거야"
"난 요즘에 이런 생각이 들어.
세상엔 내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게 있는데,
그럴 땐 운명을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하는 거 아닐까 하고..."
운명, 그것은 우리에게 확신을 주기도하고 겁을 주기도 합니다.
더이상 선택할 힘이 없어 포기하는 순간에는
작으나마 위안이 되어줄 수도 있겠죠.
아마, 그길 밖에는 없었을 거라는...
"형은 점을 믿어?"
"난 나 잘된다고 하면 믿고, 아니면 다 아웃이야"
"그러고보면 나즈칸 성이 망한게 사실
너무 문명에만 의존했기 때문 아닐까?
굉장히 부자의 기술도 발달했었다잖아.
갑자기 그런게 다 마비되고 자연에 내던져지니까
적응할 능력이 없었는지도 몰라"
"정보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규칙이 대단해서 줄 수 없는 겁니다"
"사람이 진짜 그러는거 아니야!"
"낮에는 퀵, 밤에는 야식, 사건 터지면 출동.
24시간 그러면 인생에 남는 게 뭐가 있어.
계속 일하는 거밖에 더 있어?"
"누군가 야식배달을 시켰다는 건 밤중까지 일하고 있다는 거야"
박 봉: "먹는 맛은 나는데 사는 맛은 안 나네요"
"해야 돼... 뭐라도 해야 돼... 병원에서 우릴 안 받아줘.
더 급한 환자들이 있다고. 애를 낳아야 되는데...
첫째 낳을 때 제왕절개해서 그냥은 못 낳는단 말이야.
어떻게 해... 날짜 다 됐는데. 나는 왜 아무 힘도 없어!!"
정부관계자:
"예. 예. 현재 상황은 원인을 찾아 해결 중에 있으니
시민 여러분은 침착을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주 친한 친구가 너한테 비밀을 가지면 그거 넌 배신자라고 생각하냐?"
"뭐... 확실히 그만한 이유가 있는 비밀일 거 아니야.
진짜 친구라면 그럴 땐 그냥 냅두지, 캐묻지는 않을걸?"
"쉬라고 하고 싶지만 우리는 지킬 사람이 많잖아.
형은 그럴때 무슨 생각 하는지 알아?
아무 생각도 안 해. 그게 버티는 비결이야."
"힘든 하루가 끝났을 때 이것만한 한마디가 또 없겠죠.
'그럼... 잘자요' "
[바이클론즈]
주인공인 5남매가 영웅과 생계의 사이에서 고민하며
지구방위군이 되면 월급을 준다는 말에 지구를 지키게되는 내용.
세계관과 수많은 떡밥을 남기고 시즌5로 종료.
그저 어록들만 전설처럼 남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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