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들 앞에서 아빠 폭행, 가해자 아들은 '네 아빠 졌다' 조롱"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3/11/01/6/5/4/6543be04af776aefb1636336ab93e32e.gif)
지난달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이가 보는 앞에서 남편이 폭행당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 남성의 아내라고 밝힌 A씨는 "아들이 울면서 경찰에 구조요청 한 내용"이라며 최근 벌어진 일을 전했다.
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2일 오후 5시쯤 수도권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이날 동네 축구장에서 아이들끼리 말다툼이 있었는데, 그중 한 아이의 아빠인 B씨가 A씨 아들에게 "네가 그렇게 힘이 세냐. 너희 엄마, 아빠도 가만 놔두지 않겠다"고 위협했다.
겁에 질린 A씨 아들은 울면서 A씨에게 전화했고 A씨는 남편을 그곳에 보냈다. A씨 남편은 현장에서 B씨에게 인사하며 다가갔고 그때부터 무차별 폭행이 시작됐다고 한다.
A씨는 "남편이 '이야기를 들어보니'라고 운을 떼자마자 B씨는 '너 XX는 뭔데'라며 다짜고짜 폭행을 시작했다"며 "아들과 어머니, 단지 내 수십명 아이들이 있는 상태에서 계속해서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B씨가 슬리퍼를 신고 폭행했는데 남편을 밟다가 미끄러지니까 자기 아내에게 운동화를 가져오라고 요청했다"며 "남편 목이 졸려 친정엄마가 '저러다 죽겠구나' 싶은 생각에 B씨를 필사적으로 온 힘을 다해 붙잡고 그만 때리라고 하는데 B씨 아들은 '우리 아빠가 이기고 있는데 말리지 마라'라고 소리쳤다. B씨 아내 역시 '우리 남편 잡지 말라'라며 어머니를 밀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B씨 아들은 울고 있는 제 아들에게 '너희 아빠 X발렸다. 얼굴 빻았다'고 조롱했다"며 "사건 당시 놀이터에서 지켜보던 아이들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폭행은 계속됐다"고 토로했다.
![[영상] "아들 앞에서 아빠 폭행, 가해자 아들은 '네 아빠 졌다' 조롱"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3/11/01/b/8/e/b8ebc40ac6b4f4803fece28c094b2010.jpg)
A씨가 올린 영상을 보면 B씨가 A씨의 남편에게 주먹을 마구 휘두르는 모습이 확인된다. 장면을 지켜보던 아이들은 "하지 마세요"라고 외치지만 B씨의 폭행은 계속된다. A씨 친정어머니가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고 안간힘 쓰는 모습도 담겼다.
A씨는 이 사건을 경찰에서 쌍방폭행으로 보고 있다며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일방적으로 맞기만 했는데, 가해자는 쌍방을 주장한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아이들이 신랑은 전혀 때리지 않았다고 하는데 경찰은 믿어주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 아들이 학교에서 자랑스럽게 '쟤네 아빠 X발렸다' 조롱하고 소문을 내서 아이들이 무척 괴로워하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소리 지르고 운다"며 "아이는 아빠가 자신 때문에 그리되었다고 생각해 울면서 미안해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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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956159?cds=news_media_pc
원래 기사에 대한 저의 의견을 내놓지 않지만..
이 기사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할 말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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