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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6개월 전 (2023/11/23) 게시물이에요

'연인' 김무준 "소현세자役 위해 16㎏ 감량, 사망신 전 60㎏까지” | 인스티즈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김무준이 '연인' 소현세자 역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김무준은 11월 23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천수진) 종영 인터뷰에서 소현세자를 연기하기 위해 중점을 두고 준비한 부분들을 짚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김무준은 극 중 소현세자로 출연, 인조(김종태 분)의 아들에서 조선의 세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디션을 통해 '연인'에 합류하게 됐다는 김무준은 "처음부터 소현세자 역으로 오디션을 본 건 아니고 여러 역할로 오디션을 봤다. 발췌 대본을 여러 개 읽었고 두 달 후에 합격했다는 걸 알게 됐다. 떨어진 줄 알고 마음 놓고 있었는데 합류하게 됐다고 하니까 기분이 너무 좋더라. '잘 준비해보자'는 생각으로 설렘이 가득했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 (여러 캐릭터들 중) 특별히 하고 싶은 역할이 있다기 보다는 뭐든 좋으니까 하고 싶다는 마음밖에 없었는데 감사하게도 큰 역할을 주셔서 더 좋았다. 반듯한 외모, 감정신 연기할 때의 에너지를 좋게 봐주셔서 캐스팅하시지 않았을까 한다"고 캐스팅 이유를 추측했다. 

 

소현세자 역으로 확정된 후, 김성용 감독의 체중감량 주문이 있었다고. 김무준은 "감독님께서 살을 뺐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병자호란에 피난 다니고 있고 심양에 잡혀가는데 포동포동한 모습 보다는 샤프한 모습이 어울리지 않을까 해서 빼보겠다고 했고 16kg을 빼서 60kg까지 됐다. 63kg, 64kg 정도 유지하다가 극의 막바지로 갈수록 '죽기 전이면 더 빠져야 하지 않나?' 해서 60kg까지 살을 더 뺐다"고 외적인 노력을 언급했다. 

 

'연인' 김무준 "소현세자役 위해 16㎏ 감량, 사망신 전 60㎏까지” | 인스티즈 

 

체중 감량 방법으로는 "(체중 감량을 위해) 하루에 한 끼만 먹었는데 그마저도 닭가슴살 한 팩을 먹고 매일 운동 1, 2시간씩 했다. 그렇게 1년 가까이 살다 보니까 배가 줄어서 지금도 두끼, 세끼는 안 먹는다. 중간에 군것질 하고 치팅데이에는 편하게 먹고 그랬다. 그런데 건강이 너무 안 좋아져서 다시 건강을 찾아야 한다. 먹는 것도 없고 영양제로도 안 되더라. 안 먹기 시작한 기간이랑 전 기간이랑 비교하면 건강이 안 좋아진 게 느껴졌다. 이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성피로가 생겼다. 피곤한 게 가장 컸다"고 말했다. 

 

병자호란 시대, 역사적인 실존 인물을 연기한 만큼 어려운 부분도 많았다. 김무준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고 역사니까 함부로 건들면 안 되고 바꿔도 안 되지 않나. 병자호란, 소현세자 관련된 방송들을 찾아보고 서적, 미디어도 공부하면서 틀리지 않도록 했다. 상상 속의 캐릭터를 할 때보다 실존인물을 연기할 때가 더 어렵고 부담이 있는 것 같다. 상상 속의 캐릭터는 마음껏 해볼 수 있는데 소현세자는 실존인물이고 기록들이 남아있다 보니까 그 틀 안에서 연기해야 했다. 그 부분을 지키려고 자각을 해야 하니까 초반에는 부담이 되고 어려웠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익어가더라"고 털어놨다. 

 

특히 소현세자로서의 말투, 자세, 행동 등에서 김무준을 빼야 했다. 김무준은 "나름대로 했다고 했는데 부족했나 보더라. 남궁민 선배가 오셔서 '네가 세자라는 걸 잊으면 안 된다. 지위가 주는 힘을 잊으면 안 된다'고 하셨다. 세자라를 지위를 잊고 김무준이 튀어나올 때마다 자세, 행동을 다시 생각해보고 연습해보게 됐다. 초반에는 준비가 좀 덜 돼있었던 것 같다. 소현세자보다 김무준이 많이 보인 것 같았다. 나중에 다시 보니 그때 놓쳤던 자잘한 부분들이 많아 아쉽더라"며 "제 연기를 보면서 '이 정도면 잘했네' 해본 적이 없다. 항상 아쉬운 게 보인다. '왜 이렇게 했지?' 하면서 끝나고 나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볼 때마다 아쉽더라. 그래서 뿌듯함 보다는 아쉬움이 더 컸던 것 같다"고 했다. 

 

강빈(전혜원 분) 앞 환영으로 나타난 신에서는 대사 없이 표정, 눈빛으로만 표현해야 했던 김무준은 "그날이 마지막 촬영, 마지막신이었다. 강빈은 사약을 먹으면서 죽어가는 거고 소현세자는 환영으로 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심적 부담감을 갖고 가지는 않았다. 눈물을 흘릴 줄도 몰랐고 애초에 눈물 흘릴 생각도 없었는데 그 상황이 너무 슬픈 거다. 강빈의 눈을 마주치고 있는데 강빈의 표정이 너무 애잔하고 짠하다고 해야 할까. '고생했다. 많이 힘들었지?'라는 마음을 가진 채로 봤는데 그런 표정이 나오더라. 눈물을 흘릴 생각하지 않았는데 눈물이 차올랐을 뿐이다. 상대 배우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줘서 복받쳐오른 것 같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눈을 뜨고 사망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그 장면을 잘 보면 눈물이 한 방울 흐른다. 촬영을 하는데 모든 테이크마다 눈물이 흐르는 거다. 의도하고 흐른 게 아닌데 똑같은 타이밍에 눈물이 흘러서 감독님, 스태프 분들도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어보시더라. 저도 모른다고 해다. 그때 흐르는 눈물이 감독님 마음에 드셨나보더라. 저도 보는데 좋았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09/000079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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