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가게 알바생인 17살 리사
리사는 할머니랑 의붓아버지랑 같이 살고 있는데
언니와 같이 살고 싶은 동생 로리는 엄마를 슬쩍 떠보지만
엄마의 반응은 차갑고 냉담하기만 함
오늘도 야근 알바를 끝낸 리사는 집으로 가는 길에
수상한 차 한대가 갑자기 유턴을 하며 자신을 따라오는 것 같았지만 그냥 지나쳐가는 차
그런데 아까 본 그 차가 공터에 시동이 켜진 채로 주차돼 있는걸 발견한 순간
숨어 있던 남자가 튀어나와 리사를 자신의 차로 끌고 감
결국 리사는 차안에서 강간을 당하고
남자의 집으로 납치돼 감금 당하며 수없이 당하게 됨..
한편 리사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실종신고를 한 할머니
반면 리사의 엄마는 리사의 실종을 가출로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함
리사 가족중 정상인은 동생 로리뿐인 거 미리 알아둬..
소변을 핑계로 화장실에 들어온 리사는
남자가 문을 닫자 눈가리개를 벗고 탈출할 궁리를 하지만 방법이 없자
나중에 남자가 잡히면 증거가 될 수 있게 거울, 수건걸이,
변기 등에 자신의 지문을 남기는 똑똑한 리사
리사가 자신의 마음을 꿰뚫고 위로해주는 척 하자 동요하기 시작한 남자
그러나 점점 수사망이 좁혀오자 불안해진 남자는
리사를 죽이기로 마음 먹음
아무도 없는 새벽의 공원
큰 나무 밑으로 끌고 가 리사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겁에 질린 리사가 살려달라 애원하자
마음이 약해진 남자는 리사를 살려주고 도망침
죽을 힘을 다해 뛰어 드디어 집에 온 리사..
하지만 리사가 납치됐던 일을 믿지 않으며 되려 거짓말로 몰아가는 할머니와 의붓아버지...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할머니가 원망스러운 리사
경찰이 리사를 조사해보겠다고 하자
표정이 굳어지는 할머니
할머니가 숨기려는 것은 무엇이며
납치 당한 일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은 리사는 어떻게 되는 걸까
영화 나를 믿어줘 : 리사 맥베이 납치 사건 (2018)
스포금지
이 영화는 실화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임
실제 사건이었고 주인공도 납치범도 다 실제인물이야
영화 중반까지는 고구마와 불쾌함의 콜라보라
시간낭비했다고 느꼈는데 후반부터 답답한게 풀리더니
실화라서 그런지 마지막 장면에서 소름 쫙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