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 부부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 4월까지 B(52·여) 씨와 그의 자녀 C 씨 등 세 남매(20대)를 정신적, 육체적 지배 상태에 두고 수억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 무속인 부부에게 심리적으로 의존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 부부는 이를 이용해 B 씨가 불에 달군 숟가락으로 자녀들의 몸을 4차례 지지게 한 혐의도 받는다. 또 B 씨의 자녀들이 남매간 성관계를 하도록 협박하고 이를 촬영한 혐의도 있다.
이들 부부는 B 씨 자녀 명의의 카드와 급여통장까지 관리하며 2억 5400원을 빼앗은 혐의까지 받고 있다.
A 씨 부부는 B 씨 일가족의 휴대전화에 위치추적 앱을 설치하고, 집 안에 13대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https://v.daum.net/v/2023120114331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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