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자컨내놔ll조회 2825l 1

'개농장 뜬장'에 갇혀…음식물 쓰레기를 먹어봤다[남기자의체헐리즘] | 인스티즈

'개농장 뜬장'에 갇혀…음식물 쓰레기를 먹어봤다[남기자의 체헐리즘]

'욱여넣는다'는 표현이 떠올랐다. 비좁은 뜬장에 몸을 밀어 넣을 때 기분이 그랬다. 사방은 철창으로 막혀 있었다. 잔뜩 쪼그려 앉았음에도 고갤 들 수조차 없었다. 차가운 철창에 닿을 때마다

n.news.naver.com




'개농장 뜬장'에 갇혀…음식물 쓰레기를 먹어봤다[남기자의체헐리즘] | 인스티즈



개농장 '뜬장'이 뭘까. 말 그대로 땅에서 '떠 있는' 철창이다. 그러니 바닥까지 뚫려 있다. 왜 뚫었는가. 개농장 개들을 편리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다. 똥오줌을 싸면 계속 치워야 하니까. 뚫린 바닥으로 빠지라고. 배변이 쌓이고 쌓인다. 냄새나는 더미 위에서 짬밥(음식물 쓰레기)을 먹고 산다.

"개농장 개들이, 뜬장에 얼마나 갇혀 있나요?"

이소현 와치독 활동가에게 물었다. 평균 1년이라고 했다. 365일, 8760시간. 그동안 짬밥을 먹고, 주사를 맞으며 무럭무럭 자란다. 고기가 되기 위한 삶. 죽을 때가 돼서야 바깥에 나온다. 비로소 땅을 밟는다. 생각할 거다. 이런 게 땅을 밟는 느낌이구나.

그러자마자 목을 매달렸단다. 공중에 붕 띄워진다. 밧줄의 힘이 신체에서 가장 약한 부위를 옥죈다. 숨통이 막힌다. 주인은 죽었는지 확인하러 왔다가, 아직 더 걸리겠구나 하고 돌아간다. 몸부림이 마침내 끝난다. 그제야 정지된 몸이 내려진다.

'개농장 뜬장'에 갇혀…음식물 쓰레기를 먹어봤다[남기자의체헐리즘] | 인스티즈
'개농장 뜬장'에 갇혀…음식물 쓰레기를 먹어봤다[남기자의체헐리즘] | 인스티즈
'개농장 뜬장'에 갇혀…음식물 쓰레기를 먹어봤다[남기자의체헐리즘] | 인스티즈

'개농장 뜬장'에 갇혀…음식물 쓰레기를 먹어봤다[남기자의체헐리즘] | 인스티즈



직접 뜬장을 체험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까지 받아온 남형도 기자



추천  1

이런 글은 어떠세요?

 
😥
5개월 전
너무 슬프네요..ㅠㅠ
5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오늘자 복권 2등 당첨된 사람 잔고 5,602원이였다고..기 받아가세요392 누눈나난05.30 20:2377465 47
유머·감동 토욜 저녁에 로또 큐알찍었는데 이거뜨면237 짱진스05.30 21:4267956 6
이슈·소식 현재 반응갈리는 디올 향수 대표 모델.JPG201 우우아아05.30 21:2370430 3
유머·감동 오늘 학교 갔는데 미대에 하니역병 도는거같음170 NCT 지 성05.30 17:0093165 33
유머·감동 장원영도 원영적 사고 못한다는 상황.JPG142 우우아아05.30 20:1682782 11
지드래곤, 하얀 국화꽃 사진으로 故 이선균 추모40 피지웜스 12.28 09:39 54025 10
공무원은 그대들의 노예인가?2 세븐틴 원 + 12.28 05:42 11041 0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엇갈린 상황33 자컨내놔 12.28 05:27 62377 37
한국이 자길 속였다는 구독자 4000만 유튜버60 언더캐이지 12.28 05:22 62138 13
집에 도둑이 든 것 같아요.blind2 풀썬이동혁 12.28 04:52 10919 0
사하라 사막의 색다른 모래들.jpg3 풋마이스니커 12.28 02:41 12613 5
(스압)최근 레드벨벳 아이린.jpgif 311095_return 12.28 02:25 9494 0
미국 패션매체 Fashionista가 뽑은 '기억에 남는 2023년 표지 28개'에..8 스콘누텔라버 12.28 01:22 10708 5
요즘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는 중이라는 이창섭 근황 .jpg8 몰라요몰라 12.28 00:30 12975 11
200명 제끼고 6급 승진한 충주맨 블라 반응.jpg229 콩순이!인형 12.27 23:59 108504
오늘자 배우 박호산씨(나저씨 큰형) 인스타8 버질 반 다이 12.27 23:53 15956 7
현재 반응갈리는 연예인 얼굴 캐리 부위.JPG451 우우아아 12.27 23:26 127558 33
[단독] 검사 가족 마약 증거 수사과정에서 증발22 triumph 12.27 23:21 14730 19
이선균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1 하늘밑dkcla 12.27 23:17 3357 2
"소방관 밀린 월급 안 줘도 된다”… 법원 판결 논란13 호빗러빗 12.27 22:22 9105 0
유족이 공개거부했는데 이선균 유서 공개해버린 TV조선144 yang314 12.27 22:22 128858 23
23학번 음대생 재질인 라이즈 앤톤 미미다 12.27 22:07 1840 2
이제는 돌이킬 수 없어진 것 같은 홍콩의 상황21 멍ㅇ멍이 소리 12.27 21:51 38730 1
인도영화 RRR에서 영국인들 연기가 악랄한 이유8 까까까 12.27 20:57 8486 1
"소방관 밀린 월급 안 줘도 된다”… 법원 판결 논란126 담한별 12.27 20:30 6068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