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시장 상인]
"장사 시간에 이렇게 돼버리니까 한전에서 몇 시에 한 시간이면 한 시간, 두 시간이면 두 시간 이런 이야기를 문자라도 보내주면 괜찮은데…"
카드결제도 중단되면서 손님들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김미순/인근 주민]
"고기를 사러 왔는데 전기가 없어서 카드가 안 된다고 해서 지금 그냥 가는 거야. 어, 안 돼. 카드가 결제 안 된다는데 뭐."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울산 남구와 울주군 일부 지역이 갑자기 정전됐습니다.
해당 지역 15만 5천 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도 29건 접수됐습니다.
또 교통신호기 140여 개가 동시에 작동을 멈추면서 도로 곳곳에서는 교통 혼잡도 빚어졌습니다.
[이선희/울주군 범서읍]
"나오니까 다 정전이에요. 저희 범서에도 정전이고 신정동하고 옥동 다 정전인데 깜짝 놀랐네요."
대규모 정전은 1시간 50분이 지난 오후 5시 30분쯤 모두 복구됐습니다.
한국전력은 변전소 내 변압기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50657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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