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계최초 산후우울증 치료제 출시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082406635838848&mediaCodeNo=257

미국 세이지와 공동으로 개발한 산후우울증 치료제 ‘주르주베’(성분명 주라놀론) 등을 선보였다

경구용 하루에 두번 14일동안 복용, 주사제 의료기관에서 60시간동안 투여. 3일만에 산후 우울증 증상 개선

보험이 없을 시 가격은 $16,000 (2주치)

[똔지]

16,000 * 대충 환율 1300 때리면..20,800,000

[def__init__]

이천..

[luckyme]

2주에 2천만원 쓸 수 있는 집이면, 애기 낳자마자 최고급 산후조리원과 24시간 시터, 가정부 고용해서 산모가 스트레스 1도 안받고 고로 우울감을 느낄 순간도 없이 케어 가능할거같은데여...

[잉량롱]

222 그러게요... 진짜 이제 감정조절도 다 돈이니..

[와알고있는음식이많으시다]

미국 기준이어서 산후조리원 시스템도 없고 시터, 가정부랑은 별개로 산모가 느끼는 감정적 요인도 있으니까요

[바닐라체리온탑]

그쵸 맞아요! 산후우울증의 원인은 시원하고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만! 출산 후 2주동안 케어받냐 못받냐보단 산모 개개인의 체질(생물학적인 원인, 예를들면 태생적인 기질이나 유전적인 요인이라던가)와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서(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는 산후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음), 결혼생활 전체의 감정, 특히나 남편과 감정적인 문제가 있을 시(정서적 요인) 출산 후 바뀔 사회생활과 직장생활, 외모 변화, 금전적인 걱정 (사회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생기는 병입니다ㅠㅠ
+그리고 미국도 산후조리 서비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같이 특정 시설이 있는 시스템은 아니고 전문가가 집으로 직접 방문합니다

[luckyme]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다르게 산모가 느끼는 우울감은 비교적 이유가 명확하기 때문에 육아를 분담해주고 아기가 아닌 산모를 케어해주는 도움들이 주변에 있으면 우울감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 같아서 써봤어요ㅎㅎ 주위에 산후우울증이 왔던 지인들은 출산 직후 본인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거나 육아할 때 필요한만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못되길래요. 2천이면 시터, 가정부는 물론 트레이너, 테라피스트, 마사지사까지 한달은 고용할 수 있는 금액이니 약보다 나을 거 같단게 제 생각인데.. 다 떠나서 누군가에게는 정말 절실한 약인데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