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가 5일 방송된 SBS'힐링캠프'에 출연해 '타진요 사건'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이고 있다./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닷컴 | 이다원 인턴기자] 5일 오후 방송된 SBS'힐링캠프-타블로 편'의 후폭풍이 거세다. 최근까지 잠잠하던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페 '타진요2'에는 방송 직후 타블로를 비난하는 게시글과 댓글들이 폭주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는 그동안 제기됐던 학력 논란을 해명하고 '타진요' 회원들에게 느끼는 섭섭함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논란 과정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타블로의 눈물은 동정여론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 역할을 했지만, '타진요' 회원들에게는 독으로 작용했다.
카페에서 닉네임 'wlstlfdmlgla' 을 사용하는 한 회원은 "드디어 공포의 눈물 연기 나왔다"며 타블로를 비난했고, 닉네임 '알라딘' 역시 "최소한 사과라도 할 줄 알았다. 강자를 보면 도전의식이 생긴다고? 자신은 예능에서 솔직했던 게 단점이라고? 정말이지, 해도해도 너무한다"며 분개해했다. '쭌오빠'라는 닉네임의 회원은 "방송보니 진짜 구역질이 난다"며 "우리가 언제 (주디켄델) 교수를 연기자라고 했던가요? 우리가 믿도 끝도 없이 믿질 않았던가요?"라고 억울해했다.
또 회원들은 이날 방송에서 의혹에 대한 정확한 해명이 없어 답답했다는 의견을 다수 내놨다. 닉네임 '진실'은 "타블로의 모순된 발언들을 설명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학위증만 보여주면서 넘어가 답답했다"고 평했다. 닉네임 '진이'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었다. 불리한 얘기는 두루뭉술 넘어가고, 그저 '타진요 때문에'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카페 내 토론장이 극단적인 성토 분위기로 흐르는 건 아니었다. 눈에 띄는 몇 몇 회원들은 5일 SBS'힐링캠프- 타블로 편' 방송 직후 포탈사이트 네이버 카페 '타진요 시즌2'에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네이버 카페 '타진요 시즌2' 캡처
그러나 카페 내 토론장이 극단적인 성토 분위기로 흐르는 건 아니었다. 눈에 띄는 몇 몇 회원들은 타블로를 옹호하며 반대파 회원들과 부딪혔다. 닉네임 '콕코'는 "한사람 그렇게 때려 죽여 놓고 다 니가 원인 제공했다 하고 발뺌 하시는건 아니죠?"라며 '타진요' 회원들을 비난했고, '기매우'라는 한 회원은 "내가 보기엔 (여기에) 타블로가 빼도박도 못할 증거는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6일 오전 한 회원이 카페 게시판에 타블로 아버지의 빈소 사진을 올려 작은 소동을 빚었다. 일부 회원들이 "망자 사진은 가능하면 올리지 않는 것이 좋겠다"며 자제를 부탁했지만, 강경파 회원들이 "장례식장에서 상주들이 문상객과 기념 촬영을 하다니, 역시 타블로다"며 강하게 맞서 현재까지도 논란이 진행 중이다.
한편 '타진요' 카페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타블로에게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문을 제기한 네티즌이 모여 만든 카페다. 타블로와 ‘타진요’는 약 3년 동안 법정 공방 싸움 끝에 사건이 일단락 되었지만 2010년 개설된 ‘타진요2’ 카페에서는 여전히 비난과 진실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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