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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외곽의 한인 타운인 뉴몰든을 찾은 찰스 3세 국왕(왼쪽)이 윤여철 주영 대사(오른쪽)과 함께 한국의 음식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영국 찰스 3세(74) 국왕이 8일(현지 시각) 유럽 최대 한인 타운인 영국 런던 외곽의 한인 타운 ‘뉴몰든(New Malden)’을 찾았다. 찰스 3세 국왕을 포함해 영국 왕실 고위 인사가 뉴몰든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의 해로,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20~23일)을 앞두고 벌어진 행사라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이후 처음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외국 정상이기도 하다.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오후 2시경 뉴몰든에 도착, 자신을 환영하기 위해 나온 지역 주민 수백 명에게 인사를 건네며 일정을 시작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직접 우산을 들고 주민들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눈 뒤 한인들과 만남 행사가 마련된 뉴몰든 감리 교회로 들어갔다. 한복을 입은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한국과 영국 국기를 흔들며 국왕을 맞았고, 그는 뉴몰든 지역 박물관이 마련한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전시를 둘러봤다. 그는 한국에서 만들어 공수한 김치를 선물로 받았다. 평소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이거 먹으면 (매워서) 머리가 터지는 거 아니냐(Will it blow my head off?)”며 짓궂은 영국식 농담을 던져 주변을 폭소케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98189?sid=104
한인 타운 찾은 英 찰스3세 “매운 김치 먹으면 머리 터지나요” 농담
영국 찰스 3세(74) 국왕이 8일(현지 시각) 유럽 최대 한인 타운인 영국 런던 외곽의 한인 타운 ‘뉴몰든(New Malden)’을 찾았다. 찰스 3세 국왕을 포함해 영국 왕실 고위 인사가 뉴몰든을 공식 방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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