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목도리 매 놓고 '공격' 연습"…이재명 습격범 기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려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사람 목 높이에 목도리를 둘러놓은 나무둥치에 흉기를 휘두르는 연습을 하는 등 범행을 오랫동안 치밀하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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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려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사람 목 높이에 목도리를 둘러놓은 나무둥치에 흉기를 휘두르는 연습을 하는 등 범행을 오랫동안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29일) 이 대표 살인미수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습격범 김모씨(66)를 살인미수 및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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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을 결심한 김씨는 미리 도구를 준비하고 연습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과도는 충분히 강하지 않다고 판단, 지난해 4월 '등산용 칼'을 검색해 샀고 미리 날을 뾰족하게 갈아뒀습니다. 또 책과 나무 판자를 찌르는 동작을 연습하다, 지난해 9월 자신의 사무실 인근 화단 나무둥치의 사람 목 높이 정도에 목도리를 감아두고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공범 여부에 대해, 검찰은 김씨가 쓴 '남기는 말'을 언론사 등에 보내주기로 약속한 70대 남성 외에 범행을 도운 사람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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