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nownow0302ll조회 2116l

"버블 검도, 맛있다"…뉴진스라는, 장르의 뉴진스 | 인스티즈

새롭고(New), 청바지처럼 매일 찾게 되는 보편적인(Jeans) 음악. 뉴진스가 데뷔 때부터 추구한 스타일이다.

뉴진스가 강조해 온 키워드는 '다른 음악', '건강한 아이돌', '보편적 매력', '솔직함'. 여전히 기획 방향의 스탠스를 유지했다.

이번에도, 뉴진스만의 정취를 선보였다. 아날로그 콘셉트에 충실했다. 음악은 보편적이지만, 뉴진스만의 창법으로 특별한 한 끗 차이를 뒀다.

비주얼은 싱그러웠고, 음악은 무해했다.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익숙한 리듬. '뉴진스 장르'를 완성했다.

뉴진스가 지난 27일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뉴진스의 음악을 즐기는 방법은, 자세히 보고 섬세히 듣는 것. '디스패치'가 '버블 검'을 들어봤다.

"버블 검도, 맛있다"…뉴진스라는, 장르의 뉴진스 | 인스티즈

◆ 장르는, 뉴진스

'버블 검'은 이지리스닝 곡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보컬과 악기 소리로 편안한 사운드를 만들었다. 시원한 신스 사운드와 심플한 드럼 패턴이 특징.

이번에도 민희진의 한 수가 돋보였다. 그의 선택은, 또 다시 250(이오공). 그들은 언제나처럼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를 차용했다.

그래서, 뉴진스 음악은 장르를 하나로 구분하기 어렵다. '버블 검'은 시티팝, 소울 알앤비, 펑크 등이 믹싱되어있다. 다른 점은, 여기다 뉴진스만의 경쾌한 비트를 살렸다는 것.

이 곡은 8비트 곡이다. 코러스 후반에는 16분음표로 박을 쪼갠다. '어텐션', '하입보이' 등에서도 16비트로 잘게 쪼개는 특징을 보인 바 있다.

한마디로, 16비트를 잘 활용한다. 박을 쪼개면서, 멤버들은 이를 당겨 부른다. 이런 디테일이 뉴진스 음악의 '맛'을 살려주는 포인트 중 하나 아닐까.

"버블 검도, 맛있다"…뉴진스라는, 장르의 뉴진스 | 인스티즈

◆ 이지보컬

보컬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버블 검'의 최고음은 3옥타브 G#(솔#). 이를 가성으로 처리했다. 여린 느낌을 주기 때문에 리스너가 듣기에 더 편안하다.

민지와 다니엘이 '이미 우린, 저기 멀리, 높이 있는, 풍선같이' 파트를 랩으로 소화한다. 이때, 정박으로 찍어 부른다. 레트로한 느낌을 더했다.

뉴진스의 곡 중에는 특히 꺾는 음이 많다. 일례로, '거품 속에 숨었네. uh uh uh', '이건 말로 설명 못 해. You got me oh~' 부분이다.

해당 파트는 한 음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위에서 언급했듯) 16비트로 쪼갠다. 이렇게 음을 꺾는 테크닉은 잘못 소화하면, 자칫 촌스러워질 수 있다.

멤버들이 그 간극을 살려 '뉴진스화'했다. 하니와 다니엘은 끝 음을 던지는 보컬을 택했다. 가성과 어우러져 오묘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냈다.

한 곡에서 여러 스타일의 보컬을 느낄 수 있다. 김도헌 평론가는 "그들의 가창 방식과 사용하는 악기 등은 전형성에서 탈피하려는 모습이 녹아 있다"고 평가했다.

"버블 검도, 맛있다"…뉴진스라는, 장르의 뉴진스 | 인스티즈

◆ 보아야 들리는 음악

뉴진스는 감성과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즉, 그들의 음악은 전체를 봐야 완성된다. 곡마다 뮤직비디오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다.

김 평론가는 "뉴진스는 X세대(60~7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가 어렸을 때 동경했던 세계를 음악, 디자인 등 미감으로 풀어낸다"고 봤다.

특히, '버블 검'에서 혜인은 뮤직비디오의 첫과 끝을 장식했다. "안녕.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을 만드는 법을 알려줄게. 넌 역시 짱이야. 나랑 친구 할래?"라고 내레이션 한다.

그는 "10대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장치다. X세대가 선망하는 것과 10대가 추구하는 감각을 결합했다"며 "뉴진스는 환상의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 곡은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혹 '하입보이'와 '슈퍼 샤이' 시즌 2를 기대했다면, '버블 검'이 잔잔하다고 느낄 수 있다. "'버블 검'이 선율의 힘이 강력하진 않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미감을 같이 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뉴진스는 다음 달 24일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매한다. 오는 6월 21일 일본서 새 싱글을 발표한다. 26~27일에는 팬미팅으로 도쿄돔에 입성한다.

"버블 검도, 맛있다"…뉴진스라는, 장르의 뉴진스 | 인스티즈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3/0000103908

추천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연예인 따라 바싹 말리는 거 = 대갈장군 당첨이라는 유튜버305 S.COUPS.9:1773658
이슈·소식 현재 상간녀가 쓴 편지때문에 난리난 블라인드.JPG165 우우아아11:2648597 3
이슈·소식 엄마 살해한 전교 1등 13년만에 인터뷰.JPG314 우우아아14:2236325
유머·감동 [네이트판] 입양아라 양보하라는 오빠들(추가)167 멍ㅇ멍이 소리9:4655458 0
유머·감동 어제자 연대 에타에 등장한 쾌녀.jpg277 콩순이!인형9:5658733
지그재그 보다 이용자 수 훨씬 많은 에이블리183 밍라마 06.17 17:59 100523 4
"곡 제목이 뻔하지 않고 신선" 하이키, 미니 3집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1 나연-abcd 06.17 17:46 325 1
"임용도 안 된 게'…기간제 교사 물에 담그고 넘어뜨린 남학생160 밍싱밍 06.17 17:34 89779 16
손으로 사과 쪼개기 이은 배쪼개기 성공한 03년생 여자 운동선수 JPG @K쨰잭 06.17 17:31 323 0
[단독] 이승기 장인 주가조작 '유죄'···판결문 뜯어보니 견미리도 '연루'67 마유 06.17 17:13 64101 9
aespa × NCT WISH1 우물밖 여고 06.17 17:03 2015 0
임기만료 사장과 은퇴 대상 간부가 '동해 유전' 프로젝트 진행1 이차함수 06.17 16:42 711 0
생각보다 수요는 많지만 하는 사람이 많이 없는 개그 형식...jpg K-T 06.17 16:19 3887 0
신축 아파트 주민들이 기존에 있는 시설 흉하다고 없애버린 케이스......jpg5 950107 06.17 16:10 10929 0
[ILO의장국인데] 한국 국제노동권지수 11년 연속 최하위 등급 218023_return 06.17 16:07 31 0
캐나다 경찰이 성폭행범 정액을 확보 했는데도 용의자를 밝히지 않는 이유8 김밍굴 06.17 16:04 8534 4
남학생들의 여자들은 생리 참을수 있잖아 발언에 화가 났다는 한 여고생1 K-T 06.17 15:41 2862 5
이찬원 "이장우, 내 꿈에 불 지폈다"..요식업 꿈 이뤄지나 [소금쟁이] 즐거운삶 06.17 15:31 534 0
요즘 유행하는 티라미수 케익 틱톡 찍은 이진혁 드리밍 06.17 15:19 2365 0
태국 뉴스에 박제당한 한국인 유튜버113 311869_return 06.17 15:07 112124 12
캐나다 관공서에서 아시안 아저씨가 직원과 싸우고 있었다1 위례신다도시 06.17 15:06 5629 0
드라마 스카이캐슬 일본서 리메이크...SLL·TV아사히 협업 NUEST-W 06.17 15:06 49 0
교제폭력 법 제도 개선청원 동의 한 번만..1 백챠 06.17 14:08 654 0
오늘 대법원서 뒤집힌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사건 백챠 06.17 12:59 4854 1
[단독] "로또 1등 당첨됐는데 구매내역 사라져”…동행복권 민사소송 전말은?37 NUEST-W 06.17 12:53 3597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