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음주 뺑소니’로 물의를 빚은 강인이 속한 그룹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바보’라는 문구를 적어 눈길을 끈다.
이특은 18일 오전 1시03분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바보..’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를 본 네티즌은 이특이 강인 사건이 터진 후 남긴 글이라 강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강인은 지난 16일 그룹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다”며 사죄함과 동시에 슈퍼주니에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 이특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강인은 “이특 형부터 규현이까지 지난 일들로 멤버들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 괴로웠는데 또다시 멤버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존재가 된 것 같아 얼굴을 볼 면목이 없다”며 “가족같은 멤버들한테 이런 고통을 주는 어리석은 제 자신이 정말 싫다”고 부끄러워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강인은 15일 오전 3시 10분께 음주 상태에서 대여한 외제 승용차를 몰던 중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정차해 있던 택시 2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도주했다. 이후 강인은 15일 오전 8시50분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양승준 kra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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