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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까ll조회 21339l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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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이런 모습이라면 어떻게 할거임? | 인스티즈

 

인간은 아주 오래 전부터 사후 세계에 대해 상상해왔다.

그중 지옥에 대한 묘사는 항상 다양했다.

죄 지은 자들을 영원히 불타는 고통에 시달리게 하는 불지옥부터

에 나오는 다양한 시련을 주는 지옥들까지

인간은 죽음 이후에 가게 될 지옥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지는 몰라도

굉장히 다양한 지옥을 상상해왔다.

 

 

 

 

 

 

지옥이 이런 모습이라면 어떻게 할거임? | 인스티즈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도 죽을 때가 되자 지옥에 대한 호기심이 강해졌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항상 성실하게 가르치던 그는 

너무 젊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늙지도 않은 나이에

흔하디 흔한 병으로 사후 세계의 모습을 상상하며 생을 마쳤다.

그리고 죽음을 맞이한 그를 기다린 사후 세계의 모습은 불지옥이...

 

 

 

지옥이 이런 모습이라면 어떻게 할거임? | 인스티즈

 

아니라...공항이었다...! 그것도 5분마다 비행기가 이륙하는 최첨단 공항!

공항에는 면세점과 상점들이 가득 차 있었고,

사람들은 캐리어를 끌고 어디로 여행을 갈지 생각하며 이동하고 있었다.

 

 

 

 

 

 

 

지옥이 이런 모습이라면 어떻게 할거임? | 인스티즈

그럼 돈이 없으니까 지옥이 아니냐고? 그것도 아니었다.

주인공에게 주어진 건 한도가 없는 신용카드였다!

그는 면세점과 상점의 모든 서비스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으며,

세계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

 

 

 

 

 

 

 

 

지옥이 이런 모습이라면 어떻게 할거임? | 인스티즈



 

병과 싸우며 오랜 시간을 보낸 주인공은 천국에 왔다고 확신하며

그는 첫 번째 여행지로 보츠와나의 카사네를 골랐다.

설레는 마음으로 목적지에 도착한 주인공은 갑자기 불안감에 휩싸였다.

바로 공항 어디를 찾아봐도 공항에서 나갈 수 있는 "출구"가 없었다.

그렇다. 무한한 소비를 하면서 안락하게 살 수 있고,

전 세계 어디든지 갈 수 있었지만, 공항 밖으로 나갈 수는 없었다.

 

 

 

 

지옥이 이런 모습이라면 어떻게 할거임? | 인스티즈

 

그리고 이곳의 제약은 출구가 없는 것만이 아니었다.

시스템 상 한 공항에 머물 수 없기 때문에 계속 다른 공항으로 이동해야 했고,

모든 사물들에 정해진 기한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매일 매일 다음 날을 위한 끝없는 소비를 어쩔 수 없이 해야했다.

과연 이곳은 천국인가? 아니면 지옥인가?

 

 

 

 

지옥이 이런 모습이라면 어떻게 할거임? | 인스티즈



이 소설은 프랑스의 철학가, 작가이자 정치가이기도 한 

가스파르 코에닉의

추천  8


 
공항이면 컴퓨터 게임도 못하고 영화관도 못 가고 노래방도 못 가잖아요... 지옥이에요
4개월 전
인천공항 라이엇관에 가면 롤을 할 수 있다!
4개월 전
터미널 현실판 시작
4개월 전
쇼핑중독자에게는 천국~
4개월 전
비행기 타는 게 진짜 고역인데 ㅜㅜ
4개월 전
😥
4개월 전
비행기 타는게 지옥.. 그래도 한도 무제한이라 퍼스트 클래스만 타면 할만할듯
4개월 전
😥
4개월 전
👏
4개월 전
공항호텔만 돌아가면서 가면 되겠군요!
4개월 전
몽다  기자회견 사양
천국인데용
4개월 전
뭉순임당  나이가 서른이면
뭐든 아픔을 주는 지옥보단 엄청나게 좋은 지옥 같은데욬ㅋㅋㅋ
4개월 전
진실 알려줄까? 죽으면...........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간다......인간뿐 아니라 모든 존재들 마찬가지
4개월 전
비행기 계속 타야하는 거 & 공항에 있는 음식점 음식만 먹어야 하는 게 고역일듯 + 쉴 곳이 없다는 거... 편히 쉬고 마음 둘 곳이 없다는 거잖아요 너무 막막할듯
4개월 전
저게 지옥이라니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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