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탐크류즈ll조회 1889l














냉동실에 묵은 고기를 어떻게 해먹어야 할까 생각하다 

길고양이 먹이로 만들었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통삼겹살, 돼지 목등심, 닭가슴살, 훈제오리슬라이스, 모듬해물 등, 총 3키로 정도 됩니다. 


충분히 사람도 먹을수 있는 상태의 고기지만 

오래 보관한 탓에 냉장고 냄새가 나서 버릴까 했던 고기입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길고양이라도 생고기는 탈이 날지 모르니 모두 삶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신장기능이 약한 고양이는 양념이 없어야해서

소금 같은 간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2시간 가량 고아주듯이 삶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묵은 고기라 냄새가 별로일줄 알았는데 삷아 놓으니 냄새가 괜찮습니다. 

수육 냄새 납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소고기, 돼지고기, 해물류는 칼로 다지고 닭가슴살은 잘게 찢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맛을 가미하려고 참치캔 2개와 저희집 고양이들 먹이는 사료를 섞습니다.


저희집 고양이는 설사가 심해 설사 전용 사료만 먹여서 고기나 간식은 일절 없습니다.


이렇게 만들었어도 저희집 고양이는 줄수가 없네요.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골고루 섞어줍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맛을보니 나쁘지 않네요. 

분홍 소세지맛 비슷합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혹시나 소화가 안되는 질긴 부분이 섞여 있을지 몰라서 

헨드믹서로 더 잘게 다졌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입자가 엄청 고와서 소화가 안될 걱정은 없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나눠주기 편하게 모양을 만듭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완성.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전날 만든 먹이를 1월 1일 새해에 나눠주러 나왔습니다.


길고양이 대표로 시식은 잠찢캣이 합니다.

휘파람 불면 제가 부르는 신호임을 알고 야옹 거리면서 옵니다.


우리집에 데려 오려고 들쳐 안았다가 

잠바가 다 찢어진 적이 있어서 별명이 잠찢캣입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왔습니다 제 귀요미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지나쳐 가버립니다.


생소한 모양 때문인지 먹이임을 모르는거 같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불러도 오지 않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먹어라고 앞발 잡고 억지로 끌고 왔습니다.


표정이 안좋네요.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냄새맡더니 뒤로 물러나 저 거리를 유지하고 핥아보지도 않네요.








몇분동안 식빵자세만 취하다 벌떡 일어나

먹이로 슬금슬금 다가가 다시 냄새를 맡아 보더니...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 밥 만들어준 후기.jpg | 인스티즈




앞발로 탁 치면서 산산조각내버렸습니다.






뭐가 문제였을까요. 

4시간동안 제가 뭘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더 충격적인건 

먹이 조각 위에 쪼그려 앉는 자세를 취하고 오줌을 갈겨버렸습니다.

이런적은 처음이라 쇼크가 크네요.



이번에 확실히 안건 사람이 먹기 싫은건 고양이도 먹기 싫다는거..

먹기 싫은건 어쩔수 없지만 1월 1일 새해부터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1월 1일 기념으로 끌올함 ㅇㅇ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정보·기타 생년월일로 알아보는 퇴사 사유248 308624_return9:0064819 1
이슈·소식 민희진 비비 고준희씨, 욕설 내뱉으니 속이 시원했나요?236 우우아아12:5967454 4
유머·감동 이정도 코디 본인한테 꾸안꾸인지 꾸꾸꾸인지 말하는 달글194 다시 태어날13:2554510 2
유머·감동 쿠팡 로켓배송 철수 예고.jpg175 맠맠잉15:0958053 3
유머·감동 시어머니가 교회 다니면 한달에 500씩 용돈 준다 하면174 +ordin11:5852167 6
한식에 미국 스타일을 접목시킨 창의적인 셰프5 민초의나라 10:56 9162 0
권익위의 앞뒤 안 맞는 황당한 해명 수인분당선 10:56 1361 1
[남의연애3] 이번에도 도파민 개쩔 것 같은 게이 연프 남의연애3 티저 예고편4 디한 10:49 9408 0
편의점에서 산 제로 슈가 음료 들고 식당 들어갔다가 쫓겨난 손님 논란29 하얗고 10:25 15015 0
??? : 혹시 여기 인종차별하는 식당인가?3 아장아강 10:16 5098 1
데뷔 초 아형 출연권 따고 울던 여자 아이돌.jpg1 하삼동코히 10:15 5259 1
비비빅게임 부티나살롱이랑 비슷해도 너무 비슷한 모바일 게임3 따온 9:56 2522 1
알바하는데 손님이 에어컨 틀어달라네요71 맠맠잉 9:55 59569 1
90년대생 초딩시절 가스라이팅 레전드.jpg3 Wannable(워너 9:55 7571 0
컵라면중 국물 원탑.jpg1 306399_return 9:40 7478 0
운 좋아질때 특징 말해보는 달글2 임팩트FBI 9:00 5553 0
뉴진스 팜하니.GIF 우Zi 8:57 2926 0
일해서 성취감 얻으면서 많이 버는 삶 vs 그냥 적당히 돈들어오는 백수1 킹s맨 8:55 1880 0
외출 5분 전 가장 짜증나는 순간은?.jpg2 중 천러 8:55 3222 0
동자승들은 단어 느낌부터 동자승 냄새가.jpg 원 + 원 8:55 4577 0
키 10cm·몸무게 20g...한없이 무해한 '겨울잠쥐'를 살려주세요8 WD40 8:55 9575 3
덴마크가 불닭볶음면 매워서 리콜하고 나온 밈2 +ordin 8:54 4194 2
머쓱하게 내려오는 푸바오 류준열 강다니 8:54 4316 1
가장 기억에 남는 옛 연인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보세요.jpg5 가리김 8:42 1780 0
혹시 차에 애칭 붙이는 사람있음??6 원 + 원 8:39 226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