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311329_returnll조회 1716l
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삶은 그렇게 간단히 말해지는 것이
아님을 정녕 주리는 모르고 있는 것일까.
인생이란 때때로 우리로 하여금
기꺼이 악을 선택하게 만들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모순과 손잡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주리는 정말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p.158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너무 특별한 사랑은 위험한 법이었다.

너무 특별한 사랑을 감당할 수 없어서
그만 다른 길로 달아나 버린 아버지처럼.
김장우에게도 알지 못하는 생의 다른 길이 운명적으로 예비되어 있을지 몰랐다.

사랑조차도 넘쳐버리면 차라리 모자라는 것보다 못한 일인 것을.

p.254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우리들은 남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납득할 수 없어한다.

p.20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안진진.
인생은 한 장의 사진이 아냐.
잘못 찍었다 싶으면 인화하지 않고
버리면 되는 사진하고는 달라.

그럴 수는 없어.

p.106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솔직함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솔직함은 때로 흉기로 변해
자신에게로 되돌아오는 부메랑일 수도
있는 것이었다.
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아마도, 우리는 영영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헤어질 것이다.

왜 사랑하는 우리를 멀리하고 떠돌아야만 했는지 묻지도 못한 채
나는 아버지와 헤어질 것이었다.

어쩌면 바로 그것이 아버지가 내게 물려주고 싶었던 중요한 인생의 비밀이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것은
타인의 불행뿐이다.
그것이 인간이다.

억울하다는 생각만 줄일 수 있다면 불행의 극복은 의외로 쉽다.
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세상의 숨겨진 진실들을 배울 기회가
전혀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이렇게 말해도 좋다면,

그것은 마치 평생 똑같은 식단으로
밥을 먹어야 하는 식이요법 환자의 불행과 같은 것일 수 있었다.

p.228양귀자 作 모순 | 인스티즈
삶의 어떤 교훈도 내 속에서 체험된 후가 아니면 절대 마음으로 들을 수 없다.

뜨거운 줄 알면서도 뜨거운 불앞으로 다가가는 이 모순.

이 모순 때문에 내 삶은 발전할 것이다.

추천


 
좋은 구절이 진짜 많았던 책이에요
사랑은 그 혹은 그녀에게 보나 나은 '나'를 보여 주고 싶다는 욕망의 발현으로 시작된다. ' 있는 그대로의 나'보다 '이랬으면 좋았을 나' 로 스스로를 향상 시키는 노력과 함께 사랑은 시작된다.
사랑은 나를 미화시키고 나를 왜곡시킨다. 사랑은 거짓말의 유혹을 극대화 시키는 감정이다.

29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5인 동방신기 팬수 1위였었다는 멤버.jpg209 사정있는남자06.20 20:33102636 13
이슈·소식 중국 이커머스 알리 테무 근황163 쇼콘!2306.20 21:1289233 7
할인·특가 월 300백수 VS 월 1,000 직장인111 호롤로롤롤4:2937571 0
정보·기타 와 미주 하루식단 충격임 ... 하루에 샐러드 한끼만 먹는다함93 몹시섹시06.20 19:3687331 7
유머·감동 와 길빵에 대한 글이라는데 ㄹㅇ임ㅋㅋㅋㅋㅋㅋ121 몹시섹시06.20 22:4555996 19
부산대 에타 여자인데 여자가 너무 싫다.jpg5 빼애앵 06.20 11:22 6767 1
주4일제가 별로인 이유.jpg6 뇌잘린 06.20 10:58 13930 3
요즘 10대들의 유행어라고 하는데....2 완판수제돈가 06.20 10:57 6059 0
중국이 한글을 지들꺼라고 못 우기는 이유.jpg20 국뽕자료만올 06.20 10:12 23701 18
자꾸 성심당 물어보는데 대전사람이면 성심당 다 알꺼 같아?4 쿵쾅맨 06.20 10:02 9817 5
일기는 감정 중심으로 써두는 게 좋아요3 더보이즈 영 06.20 10:00 6271 0
어머니 집에 찾아온 박치기1 마카롱꿀떡 06.20 09:57 2451 0
한국 군대 병력 걱정 필요 없는 이유3 백구영쌤 06.20 09:52 7492 0
사람들이 착각하는 제주도 크기.jpg12 데이비드썸원 06.20 09:00 25345 2
K- 사주 융통성 말해보는 달글1 311328_return 06.20 09:00 4040 0
제 차에 치일뻔한 고양이를 데려왔는데 밥을 안 먹어요24 311869_return 06.20 08:55 18092 3
호불호 갈린다는 홍콩식 아침식사.JPG11 장미장미 06.20 08:40 10632 1
뮤덕들 인생 그때 그 레전드 관크썰 풀어주는 이규형.twt4 S.COUPS. 06.20 08:06 7384 0
월세 반 달라는 친구111 우물밖 여고 06.20 07:29 86311 0
치과의사 : 왜..왜.. 제 손가락을.. 핥는..2 백구영쌤 06.20 07:24 4917 0
혼자가 편한 사람 특징.jpg 뇌잘린 06.20 07:23 5950 1
나 이빨 두 개 붙어 있었는데 모르고 살았었잔아151 사랑을먹고자 06.20 07:14 94509 16
대리님 와이프랑 카톡내역 짠하다253 950107 06.20 06:40 145943 4
무한도전 멤버들 순수웃음 터진 장면.JPG5 이차함수 06.20 05:58 18520 0
수영훈련하는 아기댕댕이4 편의점 붕어 06.20 05:58 5027 0
전체 인기글 l 안내
6/21 12:54 ~ 6/21 12:5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