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카메라] 혈당 다이어트 급증…"살 빼려다 동맥경화”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5/05/16/2/b/1/2b18c0f7e9db5dcb4ab74b33bfbf0457.jpg)
[현장 카메라]혈당 다이어트 급증…“살 빼려다 동맥경화”
요즘 남녀노소할 것 없이 혈당 다이어트가 인기입니다. 24시간 혈당을 체크하며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을 피하는 방식인데요. 정말 효과가 있는지, 주의할 점은 없는지 현장카메라 강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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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남녀노소할 것 없이 혈당 다이어트가 인기입니다.
24시간 혈당을 체크하며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을 피하는 방식인데요.
정말 효과가 있는지, 주의할 점은 없는지 현장카메라 강태연 기자가 체험해 봤습니다.
[기자]
저당 상품만 모아놓은 편의점입니다.
최근 설탕을 줄였거나 아예 없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런 매장까지 생겨났습니다.
이틀 간 측정기를 차고 생활하다보니 삼겹살이나 땅콩버터 같은 고단백 고지방 식품을 주로 찾게 됐습니다.
밥 같은 탄수화물 식품에 비해 혈당이 크게 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24시간 혈당을 알 수 있다보니 자꾸만 확인하는 점은 단점입니다.
[임수 /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당뇨 환자는 적극적으로 혈당 조절을 한다는 측면에서 저희가 매우 추천하는 부분이지만 일반인이 그거를 측정해서 수치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은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이라든지 그러한 우려 때문에 혈당이 더 올라갈 수도 있어서…"
전문가들은 혈당만 신경쓰다 보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임수 /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가 가장 우려되는 건 우리 몸의 혈관에 그 지방이 그대로 쌓입니다. 당뇨 조절을 하려다가 오히려 혈관 질환이 생기는 그러한 우를 범치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