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읍 금강공원에서 18년 만에 다시 때 이른 구렁이가 출현해 화제(본지 4월 24일자 4면)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마리가 더 나타나 구경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임상진(72·영월읍 영흥10리)씨는 최근 오후 4시 30분쯤 금강공원 산책로를 걸으면서 구렁이가 나타난 소나무를 유심히 살펴보던 중 길이 2m에 가까운 구렁이 한마리를 발견했다.
이를 구경하고 있던 중 30여분쯤 지나자 소나무 밑기둥에서 한마리가 또 나타나 위로 움직이기 시작하자 먼저 나와 있던 구렁이가 아래 구렁이를 지그시 내려다 봤다.
이어 두마리 구렁이는 소나무에 있던 지름 5∼10㎝의 2개 구멍 속으로 각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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