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드라마화 발표
“그루밍 범죄 미화” 소재 적절성 두고 비판 가열
아동 배우 정서적 안전 문제 등 우려 제기

판타지 작품에도 핵심 스토리 라인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들끓었다. “성별이 반대(남성 교사-여성 초등학생)이었다면 절대 용납되지 않았을 작품”이라는 비판과 “아동을 성적 대상화하거나 그루밍 범죄를 미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왔다.
웹툰은 2019년 연재를 시작해 총 142회로 완결된 작품으로 이와 같은 논란에도 꾸준히 독자층을 확보하며 입소문을 탔다. 제1회 세계만화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판타지적 설정이 매력적이라는 호평과 함께 입소문을 탔으나 “소재가 불편하다”는 지적 또한 꾸준히 받아왔다. 특히 이번 드라마화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스토리 라인에 대한 비판이 가열되는 모양새다.웹툰은 판타지로 소비될 수 있으나 실사 드라마는 현실적 영향력이 커 사회적 파장이 클 수 있다는 점 또한 강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적은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이들은 연예인·제작진·방송사 모두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으로 져야 하며 논란이 예상되는 소재를 무리하게 드라마화하는 것이 “무책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아동 배우의 심리적·정서적 안전을 최우선을 고려해야 하며 캐스팅이 될 경우 이 자체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민감한 소재를 아동 배우가 연기하는 것은 배우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루밍 범죄’를 미화했다는 비판 또한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드라마화는 이미 구체화된 상황이다. 드라마 연출은 정성현 감독이 맡았다. 대본 작업은 연극 ‘옥탑방 고양이’ 등을 집필한 정세혁 작가가 펜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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