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블로는 “학벌 때문에 저희 팀이 무너질 뻔한 적도 있었다”면서 타진요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어느 날 15살 중3이 된 딸 하루를 앉혀 놓고 제가 겪었던 사건에 대해서 다 얘기해줬다. 안 그러면 다른 누군가가 보여주는 걸로 알게 될 거니까. 믿기 어렵겠지만 타진요 아직도 살아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른이 돼서 안 좋은 일을 겪을 수도 있는데, 그 안 좋은 일에 집중하지 말고 아빠가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보라고, 그걸 많이 가르쳤다”고 덧붙였다.
‘타진요’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약칭으로 타블로에게 학력 위조 누명을 씌운 대표적 사이버 불링 사례로 꼽힌다.
타블로는 1998년 9월 스탠퍼드대에 입학해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2002년 6월 졸업했다.
타블로가 스탠퍼드대 졸업장과 성적표를 공개하고, 대학 측이 졸업 확인을 공식적으로 답변했지만 '타진요'는 학력 의혹을 집요하게 제기하고 타블로의 가족을 모욕했다.
당시 타블로는 타진요 회원 2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재판에 넘겨진 타진요의 회원 9명은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인스티즈앱
아직도 사망자가 계속 발생중인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