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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tvN은 되네…KBS가 내준 '미지의 서울' 씁쓸 | 인스티즈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박보영 주연 tvN 주말극 '미지의 서울'은 방송 3사 합작품이나 다름없다. KBS 몬스터유니온과 TV조선 하이그라운드,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이 함께 만들었다. KBS는 이강 작가의 완성도 높은 극본을 갖고 있었지만, 채널 경쟁력 약화로 인해 캐스팅조차 쉽지 않았다. 결국 미지의 서울을 tvN에 내줄 수 밖에 없었고, 지난해 8월 CJ ENM과 업무협약(MOU) 명분을 내세웠다. 시청률 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넘으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씁쓸함을 자아냈다.

중략

이례적으로 tvN은 지난달 21일 제작발표회 전 1·2회 시사회를 열었다. '박보영이 이렇게 연기를 잘했나' 다시 한번 상기시켜줬고, 박신우 PD는 전작 '별들에게 물어봐'(2025) 흥행 참패를 만회하듯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OST도 깊은 여운을 줬고, 서울시와 스냅 콘테스트를 여는 등 마케팅에도 신경 쓴 듯 보였다. 시사 후 '최근 나온 작품 중 가장 재미있다' '대박 조짐이 난다'는 극찬이 쏟아졌다. 동시에 'KBS에서 방송했으면 이 완성도가 나왔을까'라는 의문도 들었다.

업계에선 'KBS가 작가만 제공한 격'이라고 봤다. 당초 KBS는 미지의 서울 캐스팅에 애를 먹었다. 먼저 하이그라운드에 손을 내밀었고, 박보영을 캐스팅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박보영 측이 'KBS에서 방송하면 출연하기 힘들다'고 해 난관에 부딪혔다. 감독도 마땅치 않자, 스튜디오드래곤에 공동 제작을 요청하면서 박 PD가 연출을 맡게 됐다. KBS와 CJ ENM이 드라마 제작·사업 협력 MOU를 맺게 된 배경이다.

[초점] tvN은 되네…KBS가 내준 '미지의 서울' 씁쓸 | 인스티즈


이 작가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출신이다. 드라마스페셜은 신진 작가 배출의 산실로 불렸다. 이 작가는 '다르게 운다'(2014) '아득히 먼 춤'(2016) '사교-땐스의 이해'(2019) 등 단막극 다섯 작품을 선보였고 미니시리즈 '스파이'(2015)를 공동집필했다. 장편 데뷔작인 '오월의 청춘'(2021)은 4~5%대로 시청률이 높지 않았지만,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을 담아 호평 받았다. 일각에서 'KBS가 키운 작가만 내주는 꼴'이라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이유다.

KBS는 몇년째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등장 후 경쟁력이 약화됐고, 수신료 분리징수로 인한 재정 악화까지 겹쳤다. 일일·주말극을 제외하고 미니시리즈 시청률은 1~3%대로 떨어졌다. 요즘도 'KBS 드라마는 누가 보느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KBS는 CJ ENM에 어쩔 수 없이 손을 벌리는 상황이다. 양사는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했는데, 상대적으로 KBS는 좋은 작품을 내주고 CJ ENM은 남는 작품을 줄 수 밖에 없다.

KBS 입장에선 CJ ENM이 준 작품 성적은 초라해 더욱 씁쓸할 터다. 정은지·이준영 주연 '24시 헬스클럽'은 CJ ENM 스튜디오스 작품으로, KBS 2TV 수목극에 편성했다. 엠넷 예능 '음악의신1·2'(2012·2016) 박준수 PD가 연출, 코미디만 너무 강조해 아쉬움을 줬다. 1~12회 시청률 0~1%대로 막을 내렸다. 몬스터유니온의 '친애하는 X'는 김유정·김영대가 주연을 맡았으며, 올해 티빙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양질의 작품을 다 내주면, KBS 시청률은 어떻게 올리느냐'는 하소연이 터져 나오고 있다.

KBS는 올해 2월 간담회에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몬스터유니온은 KBS와 계열사 KBS N·KBS 미디어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tvN과 티빙에서 내보내더라도 흥행하면 몬스터유니온 재무 상태가 개선, "KBS 본체도 탄탄해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아무리 몬스터유니온 재무가 탄탄해져도, KBS 드라마 자체 시청률이 오르지 않으면 소용없다"며 "KBS 채널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부터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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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너랑
와.. 공중파가 물먹는 시대까지 왔구나...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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