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한 70대 남성이 야생 버섯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반려견에게 먼저 먹여본 뒤 가족에게도 먹였다가 결국 가족 모두가 병원에 실려 가는 일이 벌어졌다.
독성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버리기 아깝다고 생각한 장씨는 버섯을 조리해 반려견에게 먼저 먹여 실험했다. 이후 이틀 동안 반려견을 지켜본 결과 식욕이 다소 떨어진 것 외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였다.
장씨는 이를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버섯을 다시 요리해 아내와 아들에게도 나눠줬다.
병원을 찾아 위세척 치료를 받았으며 그제야 장씨는 반려견의 식욕 부진이 사실상 버섯 중독의 초기 증상이었다는 점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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