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14032?sid=001
부산대교 왕복 6차선 도로서 참극
중앙분리대 넘다가 넘어져 치여

지난 12일 50대 남성이 무단횡단 중 차량 4대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사고를 당한 남성이 넘으려 한 중앙분리대가 파손돼 있다. [부산영도경찰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부산에서 중앙분리대를 넘어 무단횡단을 시도하던 50대 남성이 넘어져 차량 4대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13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6분쯤 영도구 봉래동 부산대교 진입 도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A(50대)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무단횡단을 시도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달려오던 차량 4대에 잇달아 치였다.
A씨는 최초로 3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에 부딪혀 도로 위에 쓰러졌고, 이후 뒤따르던 30대 남성 승용차, 60대 남성 승용차와 60대 남성 SUV 차량이 차례로 A씨를 치고 지나갔다. 이들 차량 운전자들은 사고 직후 정차하거나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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