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티내면 이상하니까 티 안내도, 속으론 이런 생각 드는 사람 많을까?
내가 뚱뚱하거든
20살~23살을 초고도비만으로 살았어 120kg까지 나갔고 쪽팔려서 히키코모리였어
4년 가까이 히키였다24-25살때 40kg 빼서 79-80kg가 됐어
그런데 과식하는 식습관이 완전히는 고쳐지지 않았고 그래서 다이어트한다 해도 78kg쯤에서
정체됐어....
이게 2년째야.....ㅠㅠ
167cm에 78~79kg ..
더 빼고싶어도내노력이 부족한거 맞아
스트레스만 엄청 받고 계속 요요오고 힘들어도 못빼니까 그냥 이렇게 그냥저냥 살고 있거든
건강상 문제는 아무것도 없어 20대여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나도 스스로 뚱뚱한거 알고있고 주변이나 직장에서도 내 몸으로 농담하고살빼라 지적해도모르는척하곤 해..
히키탈출하고 만나는 오래된 친구들 있는데 술먹다가 나한테 이런말하는거야
" 솔직히 너랑 헌포같은데는 못가겠어서 우리끼리 갔어"
"그래서 너랑 만나면 항상 카페 밥만 먹는거같아"
이랬어 그러곤 미안한지
" 살 빼면 훨씬 이쁠텐데 왜 안빼구 있어 솔직히 운동만 해도 금방 빠질텐데 운동 좀 해봐봐"
" 진짜 우리 나이가 아깝다 내가 너라면 진짜 독하게 뺄거같아 이 나이에 뚱뚱하게 살면 너무 아까워 다시 안돌아올 나인데"
"이런말해서 진짜 미안해 근데 한달2kg씩만 빼도 반년이면 12kg인데.. 너 살빼면 너도 해수욕장도 가고 그러자 응?" >
"너만 덩치 좀 크니까 너도 좀 그렇잖아 우리랑 있기"
이런말 하더라고
한명이 이말했고 옆에 딴친구2명은 눈치보면서 말리고
야00이 이쁜데 왜그래 00이보다 뚱뚱한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 이러는데 하나도 위로 안되는거 기분 뭔지 알지?
이런말 친구한테 첨 듣거든
친구가 다음날에 카톡으로 깊티주면서 계속 사과하면서도 진짜 안타까워서 그런거래 그래도 미안하다고 했거든
근데 아 지금까지 티 아예 안냈어도 친구여도 속으론 그런생각 들었구나 하고 너무 씁쓸해
진짜 솔직하게 여시들도 뚱뚱한 친구 보고 이런 생각 속으로는 해?? 쪽팔린 맘도 들어?
겉으론 티 당연히 안내겠지
근데 속으로는 이런생각 솔직히 들어? 진짜 너무 궁금해.. 정말 솔직히 말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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