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과거 인터뷰를 보면 ‘Black Mamba’로 꾸린 데뷔 무대를 가장 떳떳한 무대로 꼽더라고요.
지금 보면 여전히 불만족스럽긴 하죠. 그런데 그때는 그게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던 것 같아요. 팬데믹 시기였으니까 관객도 없이 오로지 카메라 불빛만 바라본 채로 준비해온 걸 펼쳐야 했어요. 그때 느낀 부담감을 아직도 기억해요. SM에서 6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라며 큰 주목을 받았잖아요. 어쩌면 저희는 그 무대로 어떤 증명을 해야 했던 것 같아요. 지금 데뷔 무대를 보면 춤이나 제스처나 부끄러운 수준이긴 한데, 전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멤버들에게서 독기도 느껴지고요. 영상을 보면 몇몇은 피를 흘려요. 무대 의상에 피부가 쓸려서. 그런데 그 모습조차 너무 예뻐 보여요. 절로 ‘오구오구, 고생했어’란 마음이 들어요.



진심으로 정병 이 무대로 입 닥치게한게 레전드.. 그때 어떻게 버텼나 싶음.. 대단하다 카리나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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