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의 극우화

얼마 전 국힘 당대표로 장동혁이 당선됨
아마 이 글 보는 대부분 '엥 김문수가 유력한거 아니었어? 걔가 누군데 당대표를 먹냐' 싶을거임
계엄때 뉴스 많이 찾아본 익인이면 이 짤 기억날 수도 있을텐데

저기 울상으로 나오는 사람이 바로 현 국힘 당대표 장동혁임.(뒤에는 한동훈)
계엄사태로 윤석열 탄핵안이 통과된 직후에 장동혁은 한동훈 당대표를 척지고
그를 포함한 최고위원들이 줄줄이 사퇴해서 탄핵 찬성파였던 한동훈 대표 체제를 무너뜨리게 됨

대충 쟤가 어떤 정치적 스탠스인지 감이 올 거임
당연히 윤석열 탄핵 반대파고, 그래서 이번에 당대표가 된 후엔 국힘 내 탄핵 찬성파들을 쫒아내려고 하는 거
그럼 이제 국힘에는 윤석열을 추앙하는 사람밖에 안 남게 되는 거지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당장 오늘자 방송출연한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을 봐도
"윤석열 계엄은 재평가될 거다" 라는 소리를 하고 있음.
당 꼬라지 뭐지? 제발 저희를 정당해산 시켜주세요 라는 뜻인가?
2. 지지자들의 극우화
근데 장동혁이 당대표가 된 건 국힘의 '시스템' 문제이기도 함
잠깐 비교를 위해 민주당 당대표 선거 시스템을 설명하자면 '당원50:여론조사50' 방식임
즉 당원들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반반씩 채택해 당대표가 뽑힌다는 거
근데 국힘의 선거 시스템은?

'당원80:여론조사20' 방식임. 당내 지지율 10%차이를 메꾸려면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40%차이가 나야 한다는 말임
이렇게 비대칭적인 구조의 선거시스템 덕분에 장동혁은 김문수를 '겨우겨우' 앞설 수 있었음
다시 말하면 일반 국민과 국힘 당원의 차이가 극명하다는 거,
국민의힘 당원들이 그만큼 극우성향 후보를 지지한다는 뜻임.
(김문수도 충분히 극우성향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바닥에도 더 밑바닥이 있다는 말밖에는)
3. 종교의 힘
국힘 내 파벌을 크게 둘로 나누면 뭘로 분류할 수 있을까?
탄핵 찬성파vs반대파? ㄴㄴ 탄핵 반대파는 국힘 내에서 이미 소수가 돼버림. 요즘 한동훈, 안철수 존재감 느껴져?



국힘 대표 파벌은 놀랍게도 종교vs종교임.
전광훈 광화문파(사랑제일교회)와 손현보 여의도파(세계로교회)의 대결이
이번 선거에서 김문수와 장동혁으로 한판 붙은 거라고 봄

참고로 여의도(세계로교회)파의 최대 스피커가 바로 전한길.
그래서 이번 전당대회 내내 김문수와 각을 세우고, 장동혁 당선에 기뻐한 거임
그러면 국힘에 종교가 저 둘 뿐이냐 하면...


여기서부터는 ㄹㅇ 사이비 종교임.
신천지는 22년 대선경선 때 개입한 정황,
통일교 역시 22년 대선 때 불법 대선자금 수수 정황이 있음
공통점은? ㅇㅇ윤석열.
결론: 종교의 힘으로 굴러가는 국힘, 자정작용 없는 당과 지지자들의 콜라보로 인해
국힘은 내란정당으로서 정당해산을 향한 길로 끊임없이 추락하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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