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76605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0186
많이 스크랩된 글이에요!
나도 스크랩하기 l 카카오톡 공유

쉽게 설명하자면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만드는 세포가 조혈모 세포인데 이게 문제가 생기먄 혈액암, 환자 조혈모 세포를 싹 없애고 내걸 150%로 만들고 그 중 초과되는 50%를 뽑아내서 환자한테 주는거임 (옛날 골수이식) / 정확한 정보는 절대 XXXX 이해하기 쉽게 대충 설명한 것OOOO

10년만에 연락옴 지금 백수라서 시간조정은 별 문제 없었음

등록 할 때 유전자 정보 절반 일치 시 연락->추가검사 후 100%일치 시 건강검진 후 기증 하게 되는데 피 검사 할때 생각보다 많이 뽑아서 놀랐어 ㅋㅋㅋㅋㅋㅋ
여튼 건강검진 결과 문제없으면 기증 절차 진행하게 됨!!
이 때 중심정맥관인지 팔로할건지 결정하게 되는데 난 중심정맥관...;; ㅠ

환자 상태/내스케줄/병원스케줄 다 고려해서 날짜 정하는거라 보통 몇 달 걸린다는데 난 운이 좋았던건지 연락오고 두달만에 기증 진행 하게 됨 럭키

기증 기다리는 동안 주4-5운동 했고 n달 금연 금주 클린식으로 먹으려고 했으나 클린식은 실패함 ;;

정해진 날짜에 2박 3일 입원하게 되는데, 목요일 입원이면
월화수 그라신 주사라는 촉진제 맞아야 함
난 약제들고 담당 선생님이 집 앞으로 오셔서 맞았음 시간조율 완전가능

목요일 입원 (마지막 그라신 주사)
금요일 조혈모 세포 채취
토요일 퇴원 (필요 시 2차 채취) 대충 이런 스케줄

그라신 주사 맞으면 조혈모 세포를 많이 만들게 되는데 난 골반통이 좀 있었고 불면증도 있었음 ㅠ 푹 못잣어 .. 원래도 잘 못자는뎈ㅋㅋ 약간 깊게 못자고 자꾸 깨더라고? 그래도 통증은 그냥 생리통정도라 신경쓰이는 정도였고 아프진 않았음 맞고 나서 알바도 다 갓어 ㅋㅋㅋㅋ

(((중심정맥관이라 팔로 채취 하는거랑 절차다름 팔로하면 훨씬 간단혀)))

입원하면 첫날은 촉진제 주사 맞고 별 일정 없는데 담날 검사할때 피어싱 다빼야된대서 고군분투함 ㅠ
아 1인실이고 냉장고에 간식있다

담날 아침에 피검사하고 수술방 내려가서 국소마취 하고 중심정맥관 삽입함 진짜 안아파 근데 나 겁많아서 얼굴에 천 덮는 순간부터 움 ㅋㅋㅋㅋㅋㅋㅋ 아프진않아 그치만 너무 본격적인 수술방이라 무서웠어... ㅠㅠ 나 수술방 첨들어가봐서;; 그러고 엑스레이찍고 다시 올라오는데 안걸어도됨 침대로 다 옮겨주셔

올라가서 밥먹고 (입맛 없어서 두유같은거 먹음) 화장실 갓다왓는데... 채취전에 물 안마셔도 수액때매 화장실 무조건 참게 됨 ... 화장실 못가요... 그냥 침대 위에서 통에 해결하거나 참아야돼ㅜㅜ 각오해.. 그냥 포기하거나...

채취할땐 오히려 별거없음 ㅋㅋㅋ 그냥 자거나 누워서 넷플보고 폰하면 돼 4.5시간 정도 걸려
올라와서 밥먹고 우리병원검사/환자병원검사 끝나면 삽입 된 관? 카테타? 빼주심 (여기서 다음날 한번 더 채취할지말지 결정되고 한번 더 채취해야하면 안뺌 근데 거의 안한대)
난 정말기다렷어 밤 9시쯤 ... 이런저런 이슈로ㅠ
보통 16-18시쯤 뺀다함

그리고 수녀님도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의사도 회진때 왓다리갓다리 간호사선생님도 체크해주시고 코디님도 채취할때 오셔서 내 상태 체크해주시고... 팔로 했으면 정말 편햇겟다는 생각하긴 함 ㅋㅋㅋㅋㅋㅋㅋ 중심정맥관 꽂는 순간부터 낡은 가나디 쉓 됨..
여튼 그 후로는 그냥 간식먹으면서 자다가 책보고 이럼 돼 할거없어 ㅋㅋㅋㅋㅋㅋ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입원하는 분들께...
1나 첫날 저녁에 머리 꼭 감아 (담날에 감을 시간 없어)
2나 모자챙겨 (퇴원시필요)
3나 수건 챙기고 (난 습식 스포츠타올챙김) 암것도 안가져가도 돼 양말, 속옷, 책이나 패드, 기초스킨로션, 충전기 이정도 (슬리퍼도 줌) 무겁게가지마
4나 긴장하지마~~~!! 난 너무 긴장햇어... 괜히 겁먹고ㅠ

결론 할만하다 이 과정 중 제일 힘든건 시간조정이었음
물론 나는 느좋 백수라 안힘들었음
수혜자님은 40대 여성분이라던데 그래도 나름 고생해서 세포 드렸는데 건강하셨으면 좋겠음

비혈연간 조혈모 세포 기증 후기 (긴 글) | 인스티즈
대표 사진
익인1
죽기 전에 이거 꼭 하는게 목표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
대단하다 진짜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
이건 아무 조건도 없이 대가도 없이 그냥 하는 건가요?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4
넹 일치하면 의사 물어보고 하는거에용!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5
순수 무료봉사일거예요 후유증같은거 생길까봐 기증한다해놓고 연락오면 거부하는 사람도 있는거 같고... 저 1인실 입원비는 수혜자측에서 내는걸로 알아요 간식도 준비해주신듯?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6
애초에 대가가 생기면 그걸 빌미로 장기매매처럼 될 수 있어서...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
다음에 우선 순위로 해준다거나 그런 대가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없구만요 ㅠ.ㅠ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6
그래서 더 대단한거...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3
난 혈연간에 했는데.. 비혈연간에 했다니 쓴이 멋지다.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6
멋지당.. 나두 대학때 등록해놓고 영영 10년째 기다리는 사람됨.. 나랑 맞는 사람 중에 아픈 사람이 아직 없다는 좋은의미겠지만서도.. 막상연락오면 두려울것 같은데
쓰니 넘멋잇다 고생햇구 맛난거 마니 머거!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7
어디서 등록했어..? 기관 같은 곳에 가서 검사받고 등록해?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6
난 대학생떄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장기기증 및 조혈모세포 기증 홍보차 나와있을때 부스에서 다 했는데, 스스로하려면 기관 찾아가면 되는걸로 알고 있긴해! 조혈모세포은행 등등 많으니까 찾아보면 되구~ 등록할 때는 기본신상정보 적구 채혈했던것 같아(많이 채혈하지 않음)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7
아 그렇구나 고마워!!!!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8
멋있다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9
그러게 쓰니가 담담히 얘기해서 그렇지
절대 쉬운일 아니고 쓰니가 한사람인생 살린거
진짜 대단하다 쓰니 복 많이 받어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0
요즘 조혈모세포 기증 브이로그 자주 보는 중인데 이런 글 보니까 반갑다 쓰니 정말 좋은 일 했다!! 대단쓰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1
최근에 김나영님 하신거 봐서 어떤 상황이었을지 넘 알겠다 진짜 고생했어!!!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2
한번 알아봐야겠다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3
머싯다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4
대학교 축제때 피뽑고 등록?했었는데 나도 언젠가 도움이 되고 싶다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5
와 나도 하고싶다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7
남을 위해 저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될까
진짜 존경스럽다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8
나도 등록해놨는데 아직 연락이 없넹... 꼭 누구한테든 도움이 되면 좋겠다..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9
기증하는거 진짜 별거없는데 생각보다 대단한일이었음ㅋㅋㅋㅋ
어렸을적 나는 그냥 학교안가서 좋아했는데 ㅋㅋㅋ

3개월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개월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3
멋져~!!!!!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1
정말 고마워 ㅜㅜ(지나가는 기증자 찾는 혈액암환자)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30
힘내! 꼭 천사분이 찾아와 줄거야.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42
미치겠더 ㅠㅠㅠ 꼭 찾길바라 정말로
2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2
와 대단하다. 기증하기 쉽지 않은데..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4
진짜 너무너무 멋있고 대단하다..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5
복받으실분...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8
진짜 멋지다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31
나도 등록하고 10년 지났는뎅..
몸이 그때랑 달라서 연락이 와도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지만 내가 지레 겁먹고 못한다고는 안할듯...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35
고마워. 내가 다 고마워 진짜. 우리언니가 골수암이라서 코로나때 피 구하는 것도 어려웠고 여러가지로 어려웠던데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의사들 다 관둬서 병원에 인력없어서 난리였을때 진짜 몇번 고비넘겼거든. 가족이라고 다 맞는것도 아니어서 진짜 맞는 사람 찾는것도 힘들지 그놈에 코로나 땜에 피 구하기도 어렵지 나는 진짜 도움이라고는 하나도 안되는구나 너무 속상해서 미칠것만 같았는데 당사자는 얼마나 더 괴롭고 아팠을거야. 다행히도 언니하고 간신히 일치하는 분이 있어서 이식 받을준비 했는데 포기하셔서 못받고 도저히 안되서, 솔직히 지금도 뭔진 모르겠지만 지만 다른 혈액형으로 맞춰서 이식 받는방법이 있는가봐. 원래는 A형이던 언니가 지금은 O형이 되었다는데 혈액형을 어떻게 바꿀 수가 있는가보다... 하고 그냥 ㅇ..엉...그쿠나 하고 이해한 척 하고 있지만 뭔말인진 여전히 모르겠고 여전히 치료받으러 다니지만 그래도 다시는 못보게 될 줄 알았던 울 언니 건강히 잘 지내면서 나한테 잔소리도 해줘서 너무 좋아 . 그래서 나도 꼭 쓰니처럼 내가 필요한사람이 나타나면 꼭 도와줄거야. 글 읽다가 진짜 몇년 전의 지옥같았던 그 때 생각도 나고 쓰니가 너무 아무렇지ㅜ않게 용감하고 씩씩하게 기증해줘서 내가다 고마워서 긴 글쓰고가 ;;; 건강관리 잘 하고 항상 좋은일 행복한 일 가득한 삶 되길 바랄게
2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36
조혈모세포 이식은 세포를 만드는 엄마가 되는 애를 이식해 주는 거라서 성분이 맞는 게 제일 중요해 그래서 가족간에도 이식 불가능한 거고
애초에 조혈모세포 이식에는 혈액형이 중요하지 않아 그거랑 관련이 없어
혈액형이라는 건 말 그대로 혈액의 유형을 나눈 건데 다른 사람의 엄마 혈액을 가져와서 주입한 거니까 내 혈액의 유형도 바뀌는 거야 그래서 혈액형이 바뀌는 거구

2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42
기적같은 일이다 ㅠㅠ 넘 다행이야..
2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39
멋져
2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40
그냥 등록은 안되고 피뽑고 해야 등록할 수 있는거지?
2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41
이런거 약 먹는거 있는 사람은 못하지?
2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43
나도 연락왔는데 기증하기 전 수혜자가 호전되어서 다른 치료하기로 함 얼마나 다행인지
1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44
기증까지 되기도 어렵지만 기증을 하겠다 마음먹고 등록해두는거도 너무 큰 일이라 정말 멋진거 같아요.
근데 상패에 공여자 이름보다 병원이름이 더 크네요

1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45
이거 진짜 대단한거임…. 자기 시간 내소 하는 것도 대단한데 채취 후 성인 남자도 힘들어한댔음 글쓴이는 낡은 가나디 정도로 유쾌하게썼지만 ㅜㅜ 우리 아빠도 기증받았었는데 정말 감사함.. 상대가 누군지 절대 모르게하지만 편지는 드릴 수 있음!
1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46
기증하고나서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던가
하는 부작용은 없을까? 나도 하고싶어서 물어봐

30일 전
대표 사진
익인47
진짜 너무 멋있다!!!!!!
26일 전
대표 사진
익인48
진짜 대단하고 멋지다
23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훈련소에서 항문검사 받았던 이야기 (더러움 주의)25
09.05 15:03 l 조회 10451 l 추천 3
1인치킨 가격 합리적이다 vs 비싸다13
09.05 14:59 l 조회 9444
내 애인 여사친이 나보다 못생기면 진짜 안심돼???30
09.05 14:29 l 조회 15306
단 한번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는 아이브 장원영6
09.05 14:27 l 조회 4356 l 추천 2
애견미용실 강아지 실종사건 (실종안됨)1
09.05 14:22 l 조회 3595
의외로 돌싱이라는 핀란드 허위매물 레오 란타2
09.05 14:19 l 조회 7841
보이즈2플래닛 어제 너무 아쉽게 탈락한 참가자.jpg
09.05 14:17 l 조회 3161
애견미용실 강아지 실종사건 (실종안됨)22
09.05 14:05 l 조회 15820 l 추천 19
미국사는 사람들은 뭐가 이상한지 잘 못느끼는 영상5
09.05 14:00 l 조회 12532
사람들 왜 볼펜 테스트 해보는 곳에ㅋㅋㅋㅋㅋㅋ103
09.05 13:02 l 조회 72061
매니저 갑질 아니냐는 소리 듣는 정해인 우산 크기194
09.05 12:43 l 조회 82878 l 추천 24
빌보드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이랑 동급인 OST라 오스카 기대 중이라는 작곡가1
09.05 12:26 l 조회 5070 l 추천 1
요거트 아이스크림 벌집꿀에서 나오는 벌의 정체............jpg18
09.05 12:25 l 조회 24218 l 추천 3
탬버린즈 모델된 스키즈 필릭스 화보.jpg1
09.05 12:14 l 조회 6785 l 추천 1
불법이민자로 큰 고통 겪는 미국 근황
09.05 11:22 l 조회 5748
근데 너네 야등 안 무서움?83
09.05 11:01 l 조회 73025
원작 초월이라는 진격의 거인 애니 연출4
09.05 10:48 l 조회 8681 l 추천 1
뉴진스 어텐션 처음 들은 유투버 해쭈 반응17
09.05 10:45 l 조회 16180 l 추천 1
캐나다를 초토화 시킨 82세 한국인 할아버지28
09.05 10:43 l 조회 26301 l 추천 51
김고은 : 이거 촬영 재밌어? 재밌는거 맞아?4
09.05 10:25 l 조회 12809


처음이전52652752852953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