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없는 전업주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82cook.com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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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위와 같이 결혼 9년차 입니다.
결혼생활몇개월정도 하다가 그만두고 지금까지 전업입니다.
이유는 체력이 너무 힘들어서요....
저의 상황은 대학교도 그냥저냥한 2년제 대학교 나오고 자격증은 없어요..
사실 공부머리가 아니여서 대학교때 점수도 2점대였어요.... 그저 출석만 열심히하는 학생이였죠...
자격증은 오피스 관련 자격증, 회계관련 자격증 시도해봤는데 다 떨어졌어요...ㅠㅠㅠ
사회생활은 대학교 다니면서 중간중간 패스트푸드 아르바이트 해봤는데 그안에서의 서열 군기 텃새도 잇어서 몇달하다가 힘들어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졸업하고 소규모사무실 경리로 취업했는데 일도 못하고 윗사람과의 싹싹함? 그런게 부족해서 짤렸습니다(저는 어른들이 너무 어려워서 항상 굳어있고 긴장했어요)
그리고 아웃소싱으로 대기업 사무직으로 취업했는데 거기서도 위와같은 상황으로 짤렸습니다..ㅠㅠ
그리고 마지막 규모가 조금 있는 회사의 단순사무직으로 취업을했고 거기 다니면서 지금의 신랑을 만났습니다.
마지막회사는 사람을 짜르고 그런 회사가 아니였고 일도 너무 단순해서 누구나 다 할수있는 업무였습니다.
그리고 우선 저는 체력이 너무 약합니다.
헬스 3년정도 유산소 무산소 강도 올려가면서 했는데도 오히려 더 피곤해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얼굴에 평편사마귀고 생기고, 온몸에 자잘한 염증들도 생기더군요....
어릴때부터 약골이긴했어요ㅠㅠ 어린시절 보약도 여러번 먹은기억도 나고체구도 작아서 반에서 항상 앞쪽이였어요...
그리고 조금만 피곤해도 툭하면 코피터지고, 몸살달고 살고학교에서 뭐 한것도 없는데 집에오면 긴장이 풀어져서 낮잠은 필수였습니다.
성인되서도 대학교도 직장도 겨우겨우 다녔습니다.
회사끝나면 집에와서 밥도 안먹고 몇시간은 누워서 눈감고 잇어야 정신과 몸의 피로가 풀어져서 그때서야 밥도먹고 샤워도 하고 잘준비를 했습니다.
저의 상태를 아는 신랑도 몇개월 결혼생활하더니 그냥 회사 그만두고 집에서 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 아이있는 친구들도 하나같이 너같은사람은 아이낳지 말라고 말립니다.
저도 저의대해서 너무 잘알고 그래서 결혼하자마자 나는 내가 이런사람이니 아기 안갖는다고 했는데 신랑은 동의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저의신랑은 아기 없는생활과 제가 전업으로 있는생활에 만족하고 불만은 없습니다.
그리고 저의집 소득은 신랑이 1억이 넘는 소득입니다. 그래서 둘이 살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저랑신랑 물욕도 없고 소비도 검소하고 아이가 없으니 돈적으로 불안함은 없습니다.
쉬면서 단기 아르바이트 있을까해서 면접도봤는데 단한번도 붙은적도 없고 연락도 거의 안옵니다.
그렇다고 공부같은것도 어릴때나 지금이나 너무 하기 싫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저는 공부머리가 아니라는걸 금방 깨우쳤거든요.... 항상 등수는 중간은 한번도 가보지 못하고 뒷자리 였습니다.
그냥 집에서 소소하게 살림하면서 먹고싶은거 있으면 주저없이 외식하고, 무료하면 평일낮에 쇼핑몰이나 백화점가서 아이쇼핑 하면서 매일 가볍게 헬스장가서 자건거타기운동하고 이생활이 저한테는 다 입니다.
저같은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침 일어나서 신랑 아침차려주고
신랑 보내고 청소 빨래 장본거 정리 손질하고
반찬 국 메인음식만들고
청소는 로봇이 해주고 저는 걸레질만하고 먼지쌓인부분잇으면 그때그때 닦고
장은 일주일에 한번 배달시키니 매일은 안하죠..
대신 밑반찬 떨어질때마다 그때그때 만들고
간단히 먹는거 밥상 크게 차리고 그런거 아니여서
메인도 고기 생선굽기 찜요리 가끔하기 정도 입니다.

헬스는 신랑퇴근후에 저녁먹고
저만 자전거 강도 안올리고 살살해요...
쇼핑같은것도 살살걷는정도이고
이것도 살림 아침에 다 끝내놓고 평일 대낮에 하니 집에와서 신랑오기전에 잠깐 눈좀 붙이고
신랑 맞이할준비가 되는거죠

제 주변 아기엄마인 지인들보니
저한테는 엄마라는존재 양육 이런게 대단해보이고
너무 힘들어보이고
제상태 보아하니 자신이 없어서요

물어보는 이유는
제 주변 친구 지인들은 맞벌이도 하면서
아이키우거나 혹은 미혼이여도 직장생활 하거든요...
대기업 공무원 공기업 혹은 기술직으로 일하는데
체력 근성 타고난머리가 있어서 그런가
사실 저랑 너무 비교가되서 부러워요....
결혼하고 안하고 떠나서 본인 밥벌이 한다는게
로망이고 저에게는 갖을수 없는 일이거든요...
뭐 그사람들 직장갖기전부터 타고나기를
똘똘한 사람들이였어요...
저는 똘똘하지도 못하고 어리버리하고 공부하는게
아닌 그렇다고 잘놀지도 못하는 그런사람이였거든요...
댓글에 성인남자가 성인여자 양육하는거라고
남편복이려니 하고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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