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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여자만 건드린 줄 아셨나요 | 인스티즈


https://m.cafe.daum.net/baemilytory/91cd/1183896
뜨거운 관심에 더 퍼왓음니다




아무튼 헤베가 시집간 뒤로 문제가 생긴 겁니다.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하죠? 헤라클레스한테 시집 간 뒤로

술 따르는 일을 할 사람이 없어진 겁니다.


더구나 그리스 로마 신화의 규칙상 신은 아무리 강력해도

다른 신의 일을 침범할 수 없습니다.

즉, 청춘의 여신 헤베가 모종의 일로 일을 못해버린다면

신의 왕 제우스라 할지라도 대신 신주를 따르는 일은 못합니다.


이번 기회에 술도 끊고 좋지 뭐.......할수도 있지만

이 술은 신들의 젊음에 필수불가견한 음료입니다.



제우스는 이 일을 맡길만한 사람이 있나 둘러보는데...........

[그리스 로마 신화] 여자만 건드린 줄 아셨나요 | 인스티즈



때 마침 지상에서

트로이 왕자 가니메데가 눈에 들어옵니다


가니메데는 그때 마침 물병에 물을 담고 있었는데

허리를 푹 숙이자 드러난 새하얀 허벅지가

제우스의 연심을 자극해버린 겁니다.



허허...이상하다

사내애가 왜 저리도록 맛있....아니 예쁘장하다냐.....



그렇습니다. 제우스가 드디어

성별을 초월한 ***로 진화해버린 겁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여자만 건드린 줄 아셨나요 | 인스티즈


제우스는 곧바로 독수리로 변신해 물기르고 있던 가니메데를 납치합니다.

혹은, 자신의 독수리에게 가니메데를 납치해오라고 시키죠.



가니메데는 얼떨결에 세기의 ***에게 납치 당해 올림포스로 가게 됩니다.

그 시절엔 아들이고 딸이고 일단 밖에 놔뒀으면 걱정부터 해야 할 시대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여자만 건드린 줄 아셨나요 | 인스티즈


정신을 차려보니 가니메데는 신들의 왕 제우스 앞에 있었습니다.

하루 아침에 독수리에게 붙들렸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세기의 ***가 눈 앞에 있었으니

얼마나 무섭고 당황스러웠을까요.


내 딸이 시집간 뒤로 술 따를 사람이 없어서 말이야.

옆에서 조용히 술만 따라주면 되는데, 어때 쉽지?


............거절하고 싶어도 상대는 법 위에 선 신.

거절했다간 무슨 말이 날아올지 모릅니다.


이대로 가니메데는 올림포스에서 술 따르는 알바를 시작했습니다................라고 끝났으면 좋으련만!!!

[그리스 로마 신화] 여자만 건드린 줄 아셨나요 | 인스티즈


제우스가 제안한 건 단순한 술따르는 알바가 아니었다는게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얀 허벅지 보고 침삼켰을 때부터 알아보셨겠지만

제우스는 가니메데를 시종 + 동성 애인으로 골고루 사용하기 위해

납치해 왔던 겁니다.

술도 따르고 겸사 겸사 술취한 겸 재밌는 것도 하고......


가니메데는 제우스에게 친애를 표시하기 위해

술을 따를 때도 잔에 입을 맞추고 전했을 정도라네요.


그런데 이 가니메데 역시 제우스 말고도 바람을 피운 존재가 있었는데요.

[그리스 로마 신화] 여자만 건드린 줄 아셨나요 | 인스티즈


바로 사랑의 신 에로스입니다!



에로스는 프쉬케만 사랑하고 둘이 백년해로 해서 해피엔딩하는게 너무 좋아요!!! 라고

누군가 댓글을 다셨던데요....

물론 에로스는 프쉬케 말고는 절대 다른 여자는 안봤습니다.

다만 남자는 봤다는게 문제죠.




에로스와 가니메데는 나름 오랜 떡밥을 가진 커플인데

주로 에로스가 악의 없는 장난으로 가니메데를 울리거나

장난치고 나면 가니메데가 토라진 이후에

에로스가 슬쩍 다가가 용서를 구하는.......어....뭐 대충 머릿속에 떠오르시는

그런 식으로 아웅다웅 했다네요.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가니메데는 짐짓 토라진 듯 조용히 눈시울을 붉혔다. 짧은 옷자락 사이로 유독 새하얗게 반짝이는 쇠골이 에로스의 눈길을 붙들었다. 꼭 상아를 깎아 만든 걸작이 있다면 이러할까.

에로스는 조용히 걸어가 가니메데를 뒤에서 왈칵 끌어 안았다. 에로스의 곱슬거리는 황금빛 머리칼이 부드럽게 일렁였다. 에로스는 서서히 가니메데의 머리맡에서 숨을 들이쉬었다. 좋다. 가니메데의 몸에서 나는 달큰하면서도 은은한 이 향기. 에로스는 숫한 연인들 사이를 오갔던 날개를 서서히 펼쳐 가니메데의 등허리를 쓸었다.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를 따라 깃털이 나부꼈다.

"글쎄. 내가 왜 이럴까."

에로스는 소년의 얼굴을 바라보며 빙글거리며 웃었다. 우는 모습, 아아. 너무 귀엽다. 울리고 싶다. 악의 없는 장난기가 가슴에서 꿈틀거린다. 이 아이를 보는 순간...................




......................아마 그리스 로마 신화 시대를 살던 누군가는

이런 식으로 에로스X가니메데 떡밥을 혼자 파고 파고 또 파서 대대손손 즐겼을 것이 틀림 없습니다.

참고로 에로스X가니메데입니다. 리버스 안되니까 유의하세요

대표 사진
익인1
할아버지랑,,손자가,,한 지붕에서,,,례,,,,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
재밌다..더주세요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3
와우...😯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4
와...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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