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맡길 데 없네' 그대로 거리에…긴 연휴가 두려운 반려동물
명절이 길수록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많아져서 긴 추석을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맡길 데가 없어 그냥 버리는 겁니다. 지자체에서도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성화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n.news.naver.com
명절이 길수록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많아져서 긴 추석을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맡길 데가 없어 그냥 버리는 겁니다.


공항에서 버려진 후 가족을 기다리는 듯 떠나지 못하던 복덩이.
동물단체에서 구조한 지 1년 6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가족을 찾지 못했습니다.
피부병을 앓는 고양이 시안이도 치료를 받으며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긴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이렇게 가족을 잃는 반려동물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여행 등으로 집을 비우면서 반려동물을 포기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4년간 추석 연휴에 구조된 동물 수를 비교해보면 연휴가 가장 길었던 2023년 1000마리가 구조됐습니다.
하루에 약 160마리가 버려진 셈입니다.

이러다보니 지자체에서도 위탁 보호 비용을 지원하는 등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에 하루 5000원만 내면 지역 주민의 반려동물을 보호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갑자기 아프거나 잃어버렸을 때 또는 배회하는 동물을 발견했을 때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스티즈앱
마약을 끊기 위해 얼굴 노출하고 브이로그 찍은 중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