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 견생·묘생 2막 여는 새 둥지 될까
경남 고성군이 주인에게서 버림받은 반려동물들이 새 주인을 만날 때까지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반려동물은 단순히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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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동물가족센터 26일 개관
국비 등 31.6억 원 투입해 신축
보호실, 격리실, 놀이터 등 조성
“보호대상 아닌, 함께하는 가족”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 거점 활용
국비 등 3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신축한 고성군 동물가족센터. 고성군 제공경남 고성군이 주인에게서 버림받은 반려동물들이 새 주인을 만날 때까지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반려동물은 단순히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함께하는 가족이라는 의미를 담은 ‘동물가족센터’다.
낡고 비좁은 우리에 갇힌 채 죽음의 순번만을 기다리던 유기동물에게 견생·묘생 2막을 제공하는 둥지가 될지 주목된다.
고성군은 2010년부터 지역의 한 동물병원에 관내 유기동물 관리를 맡겨왔다.
그런데 2021년 한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열악한 환경과 부실한 관리 실태가 드러나 ‘유기동물 지옥’이란 오명을 뒤집어썼다.
고성군은 위·수탁 계약을 해지하고 농업기술센터 내 창고 1동을 개조해 임시보호소를 마련, 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후 8개월여 만에 입양률은 도내 최고로 높아지고, 안락사율은 전국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유기동물 천국’으로 탈바꿈했다.
이에 고성군은 새 센터를 건립해 더 나은 동물복지 환경을 구축하기로 예산까지 확보했지만, 소음과 악취를 유발하는 ‘혐오 시설’이란 낙인 탓에 설 자리를 찾지 못해 2년 넘게 하세월 했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마련된 임시 보호소. 80마리가 적정 수준이 시설에 180여 마리가 들어차면서 과밀 수용에 따른 각종 부작용이 불거졌다. 부산일보DB고성군은 새 센터를 단순한 유기동물 보호시설이 아닌, 반려문화 확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물보호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 그리고 대한수의사회와 손잡고 센터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을 도입한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센터 운영의 투명성·윤리성 강화, 입양 연계 확대 역할을 전담한다. 대한수의사회는 유기동물 진료와 치료 지원, 입양 활성화를 위한 수의학적 자문을 수행한다.
고성군은 이를 토대로 유기동물 구조·입양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입양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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