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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901 출처
이 글은 13년 전 (2012/11/24) 게시물이에요
임슬옹은 확실히 똑부러졌다. "'아이돌' 연기자로서.."라는 꼬리표는 어떤 자리에서건 1,2 순위를 다투는 질문이지만 임슬옹은 "벌써 세 번째야!"라며 오히려 허허실실 웃었다. 아픈 다리를 이끌고 비공식적인 자리에까지 참석할 정도로 영화에 대한 애착 역시 강했다. 하지만 그는 제 생각과 다소 빗나가는 눈빛에 결국 한숨을 내쉬었다.



11월20일 오후 서울 신사동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영화 '26년'(감독 조근현) 개봉 기념 미디어데이에 임슬옹은 목발을 짚고 쩔뚝쩔뚝 거리며 걸어 들어왔다. "좀 쉬지"라는 말에도 아랑곳, "지금 술은 못 마시는데, 콜라 마셔도 괜찮죠?"라며 넉살좋은 미소를 지어 보이기까지 했다.

임슬옹은 이번 영화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죽은 누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믿음을 갖고 경찰이 된 인물권정혁 역을 연기했다. 세상은 법과 정의가 우선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권정혁은 ‘그 사람’이 골프를 치러 갈 때 자동차가 편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도로를 터주는 신호등 조작을 맡게 되면서 심한 자괴감을 느낀다.

진구 한혜진 배수빈에 이어 '26년'을 이끌어가야 하는 주요 인물이다. 캐릭터만 봐도 선뜻 결정짓기 힘들지 않았을까 싶지만 '26년'은 영화 자체로도 색이 강하다. 이에 임슬옹은 "솔직히 난 이 영화가 담고 있는 실제 이야기에 대한 내용을 잘 몰랐다"며 "난 '영화 26년'에 출연하고 싶었던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슬옹은 "영화가 관심을 받는 이유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만약 '26년'이라는 영화의 시나리오가 좋지 못했다면 출연을 선뜻 결정 짓지는 못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웹툰을 먼저 봤는데 그 때는 내가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시나리오를 보니 너무 재미있게 각색 됐더라. 그래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 말씀 드리고 싶은건 '26년'에 출연하다 보니까 '연기 어땠냐, 영화 어떨 것 같냐'는 질문 외에도 '이 영화에 출연한데 대한 걱정은 없냐, 아무래도 정치색이 강한데 어떻게 생각하냐'라고도 많이들 물어 보신다"며 "우리 배우들 모두 영화를 영화로, 배우를 배우로 봐주지 않는데 대해 조금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배우는 정치인이 아니다. 하지만 영화라는 문화의 파급 효과는 상당하다. '도가니', '부러진 화살' 등은 사회 전체를 뒤흔들어 놓기도 했다. 때문에 전혀 신경쓰지 않을 수는 없지만 너무 그 쪽으로만 치우쳐지는 시선은 배우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임슬옹은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사랑하는 배우로서 끝까지 촬영에 임했다.

임슬옹은 "연기하는 가수 친구들이 많다. 그 친구들은 어떤 마음으로 연기했을까 기사도 많이 찾아봤고 그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배운 점도 많다"며 "내가 조금 달랐던건 선배님들과 함께 영화을 끌어가야 했다는 것이다. 첫 상업영화에 다소 큰 배역이었다. 어려웠고 고민도 많았지만 내 중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 "정말 감사했던건 내 연기가 잘했던 못했던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나에게 맡겨주셨다는 것이다. 특히 진구 형은 연기보다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런 부분을 세심하게 챙겨주셨다. 그랬더니 나도 모르게 캐릭터에 몰입되면서 연기가 나오더라"며 "진구 형은 아예 광주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셨다"고 고마움을 토로했다.

임슬옹은 "이경영 선배님께는 내가 삼촌이라고 부른다. 삼촌은 아예 눈빛 부터가 다르다. 너무 인자하시고 말 한마디 한 마디가 주옥같다. 어떤 말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다. 그 모든 것이 영화에 담겼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직 아이돌로서 '아이돌 배우' 꼬리표를 굳이 공들여 떼려하지 않는 임슬옹은 가수일 땐 가수로, 배우일 땐 배우로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아이돌로서 고충과 2AM 콘서트 깜짝 홍보까지 탈탈 털어낸 임슬옹. 똑똑한 이 스타의 첫 작품이 그토록 행복한 현장이었다는 '26년'이라 더욱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뉴스엔 조연경 기자]

대표 사진
imjsXD
슬옹이 화이팅!!ㅠㅠㅠㅠㅠㅠ 영화 꼭 보러 갈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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