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
그 사람들 당 이름 앞에 민주가 붙어 있잖아요. 또 자기들의 상당수는 과거에 민주화 운동 했다고 하고 그런데 저는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제냐 내각제냐 이런 거보다도 민주주의라고 하는 건 국민을 주인으로 잘 섬기는 게 민주주의 아닙니까?
위정자라고 하는 것은 국민이 주인이고 그 주인의 머슴 아닙니까. 우리 헌법에도 있습니다.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이라고. 그 공복이라는 게 공적인 머슴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럼 머슴이 주인을 잘 모시려고 하면 자기가 집안일을 할 때 주인에게 이익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봐야지 머슴에게 유리하냐, 불리하냐를 따지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머슴은 주인한테 부여받은 그래도 권한이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주인이 맡긴 일을 하면서 따로 주인이 예를 들어서 고기 10근 사오라고 하는데 여러 가게 중에 자기한테 용돈 주는 데 가서 사오고 이러면 안 되죠.
그러니까 이게 오로지 주인만 위해서 일해야지 부정부패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렇죠? 그리고 주인에게 거짓말하면 안 되죠. 늘 정직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자세가 안 돼 있으면
옛날 한 40년 전에 민주화 위해서 데모 좀 했다고 해서
그거 소용있습니까?
지금까지 학생운동했다는 그 족보 팔아가지고 정치권 언저리 돌면서 벼슬 자리와 이권에 악착같이 접촉해서 한번 잡으면 절대 안 놓으려고 하고 또 어떻게든 권력 잡아서 폼나게 살고 돈 벌려고 하는 이런 사람들이 국민의 머슴 맞습니까?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