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913248

우리나라 성인 15.9%가 용변 후 손을 씻지 않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아 '2025년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6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19세 이상 일반 성인을 관찰 조사한 결과 성인 남녀 4,893명의 '용변 후 손 씻기 실천율'이 84.1%라고 밝혔습니다. 15.9%가 화장실을 다녀온 뒤 손을 안 씻었다는 뜻인데 남성의 손 씻기 미실천율이 21.4%로 여성(10.6%)의 2배 수준이었습니다.
성인 남녀의 손 씻기 실천율은 지난해(76.1%)와 비교하면 8.0%포인트(p) 높아졌습니다.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 실천율도 45.0%로 지난해(31.8%)보다 13.2%p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물에 비누로 손의 모든 표면을 문질러 30초 이상 씻는 비율은 지난해(10.5%)보다 낮은 10.3%였습니다. 용변 후 손을 씻는 전체 시간은 평균 12.2초로 전년(10.9초)보다 늘었지만 비누 거품으로 손을 비벼 닦는 시간은 평균 4.8초로 지난해(5.6초)보다 줄었습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은 비용이 들지 않는 가장 기초적이고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 수단"이라며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 등에 대비해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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