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5년차 느끼는 점. 인터넷에서 많이 보이는 진상손님 썰도 어느정도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다른점이 많다.twt

[익인1]

나도 편의점 알바 짧게지만.. 1년 넘게 했었는데 첨엔 너무너무 걱정을 많이했었음. 인터넷에서 보는 수많은 안좋은 썰때문에..
거기에 편의점 옆에 여자끼고 먹는 술집 그런것도 있어가지고 더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나쁜사람은?? 없었음
웨이터랑 거기 일하는 여자들은 자기들끼리 욕하고 짜증내다가도 계산할땐 늘 친절했고 비흡연자라 담배몰라서 어버버할때도 친절하게 알려줬음(담배를 종류별로 엄청사갔거든..)
젊은 남녀들은 대부분 진짜 친절했어 걍 물건 사고 감사합니다하고 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음 2+1, 1+1하는 물건들 있으면 다 못가져간다고 웃으면서 나 주는사람도 많았고
담배사려고 깝치는 미성년자들이 좀 있었어서 이게 젤 싫었음 ㅠ

[익인2]

맞아요 진상이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멀쩡하고 착한 사람들이 훨씬 많음

[익인3]

제 매장만 아닌가봄 🌝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진상을 만나고 있습니다

[익인4]

관광지에서 일해보세여...^^ 저긴 다 동네가 좋은 곳인듯 ㅋㅋ

[익인5]

아이고ㅜㅜ 화이팅입니다..

[익인6]

대체적으로 사랑 안에서 살고있다는 말이 너무 예쁜것같아요

[익인7]

나두 그렇게 느낌… 대학생 4년 내내 알바했지만 한번도 진상 본 적이 없음.. 다 친절한 건 아니지만 나쁜 사람은 본 적이 없음

[익인8]

소수의 진상들
우리가 더 다수다라는 말이 와닿네

[익인9]

22222 진상이 목소리가 크고 자극적이여서 많아보이는거지 평범한 사람들이 훨씬 많음

[익인10]

저도 알바 첨할때 걱정했는데 진상 만난적없어여

[익인11]

정말 공감하는게 1명의 진상이 99명의 친절한 사람들을 잊게 만든다는거.. 흙탕물을 만드는건 미꾸라지 한 마리ㅎ

[익인12]

너무 맞는말임
원래 100명중 2명만 이상해보여도 그 2명만 보이는 것처럼 진상만 눈에 띌 수 밖에없지 대부분은 정상적이고 심지어 따뜻한 사람도 분명 있는데
나도 아동 미술하면서 아이들 , 엄마들 많이만나봤지만 이상한 사람 분명 있어도 그게 대다수는 아님 애들도 예쁜애들이 더 많았음
20명 중 1-2명씩 힘들게 하는 애들이 너무 독보적이라 그렇지ㅠ

[익인13]

이게 동네마다 다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분들은 그런 사람을 아직 못 만나봐서 그럼

[익인16]

2 평범한 사람 절대 다수 엄청난 진상 일부 친절한 사람 극소수.. 개인적인 느낌은 이랬죠

[익인15]

표본 수가 엄청 많으면 유형별로 다 있긴 있어요 그래도 저도 현실은 더 나은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친절하고 걱정돼서 맞닥뜨려도 오히려 천사같은 사람이 더 많음

[익인17]

흡...나는 예외인가보다 자영업 4년찬데 진짜 인류애가 파사삭🙃

[익인18]

나는 교사인데,, 영악한 아이들, 악성민원 넣는 학부모들때문에 인간혐오 심하게 와서 결국 병가냈어. 나도 늘 다정하고 따뜻한 아이들 곁에서 행복했는데,, 개진상들이 사람 한명 망쳐놓긴 쉽다고ㅋ 나를 박살내버려서 이 글이 좀 씁쓸하다 ㅜㅜ 결국 얻은건 우울과 불안 그리고 이제는 아이들을 열심히 지도 못할 것 같다는 무기력함..
나도 따뜻한 곳에서 일하고 싶다..

[익인19]

맞아요. 부드러운 손짓 100번에도 한 번 어퍼컷이 충격은 더 크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부드러운 손짓에 집중하며 살아야하는 거 같아요

[익인20]

맞아요 각각 다른 동네 매장 두군데 운영중인데 좋은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인터넷에 회자되는 그런류의 진상은 1년에 1명도 없어요

[익인22]

자영업 3년차인데 여전히 인류애상실이긴 함 ㅎ
가게 보는 시간이 많고 초보였던 1년차에 인터넷에 올릴 수준의 진상이 제일 많았는데,
남편 합류한 이후로 2년넘게 그정도의 진상 없음^^
강약약강 ㅋㅋ

[익인23]

맞아 인류애 바닥났다가도 단골손님이 힘들어보인다는 한마디만 해줘도 세상은 아직 살만한것 같고 그럼
근데 노키즈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이해감

[익인24]

그 한명이 일상을 박살내지 나도교사인데 코로나때 유치원 제대로 못다닌 지금 초등저학년들 환멸나 인간자체가 싫어질정도 그래서 올해까지 하고 면직한다.남의새끼들 때문에 속썩이고 싶지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