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78627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유머·감동 이슈·소식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9153
이 글은 6개월 전 (2025/11/03) 게시물이에요

미움에 맞서는 얄미움, 르세라핌 '스파게티' | 인스티즈

르세라핌(LE SSERAFIM) 노래를 듣다가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누가 이 사람들을 그렇게나 미워하는 거지?” 다른 아티스트가 아닌 르세라핌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떠올리는 건 그들이 꾸준히 드러내는 주제와 태도 때문이다. 


2022년 데뷔 이래 르세라핌의 노래는 늘 자신들이 미움과 질시의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펼쳐졌다. 최근 발표한 신곡 ‘스파게티(SPAGHETTI(feat. j-hope of BTS))’도 마찬가지다. 욕하는 것 자체가 소비 방식이니 ‘나’를 그냥 받아들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표현 방식도 강렬하다. “말로만 헤이트 잇(hate it)” “오늘도 제 발로 달려온 건 너잖아” “씹어보셔 맛이 좋아” 같은 가사는 뻔뻔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제목이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이빨 사이 낀 스파게티”라는 대목에서는 미운 사람을 거슬려 하는 심리를 지저분하고 그로테스크한 심상과 연결 짓는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지저분한 합성 이미지가 눈에 띈다. 특히 붉은 토마토소스가 가득한, 아마도 맛없게 불었을 것만 같은 스파게티를 중심으로 한 장면들이 꽤나 자극적이다.


그러고 보면 사람의 이를 ‘이빨’이라고 조금은 저속하게 지칭하고, 노래 중간에 욕설과 비속어를 드문드문 섞은 것도 인상적이다. ‘삼켜버리라’는 뜻의 “잇 잇 업(Eat it up)”이나, 이를 잘라내 “이-에-아”로 반복하는 대목도 얄밉기 그지없다. 정말이지 얄미운 노래를 르세라핌만큼 해내는 그룹도 없다.


노래는 매력적이다. 르세라핌 멤버들은 도입부부터 거만하게 내려앉은 목소리를 들려준다. 후렴으로 향하는 멜로디는 산뜻하고 심플해 좋은 전환을 이룬다. 후렴은 보기 드물 정도로 시원한 타격감을 지닌 비트 위에서 거칠게 비뚤어진 에너지를 매우 좋은 호흡으로 풀어낸다. “사이 낀” “포기해” 같은 대목을 빠르게 훑고 지나가는 발음 연출이 맛깔스럽고, “Eat it up” 반복도 뇌리에 강하게 자리 잡는다. BTS(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랩은 1절과2절 사이에서 들을 수 있는데, 분량이 길고 표현도 다이내믹해 상당한 즐거움을 준다.



정말이지, 얄미운 노래를 르세라핌만큼 해내는 그룹은 없다. 그리고 비호감을 무릅쓰는 주제의 자극성은 당당한 패기로 노래를 완성한다. 바로 이것이 르세라핌이 ‘미움받는다’는 테마를 지속하는 이유일지 모르겠다.


어차피 여성 아이돌이라는 직업은 미움 앞에 설 용기가 필요한 일임에 분명하다. 그런 것치고도 과감하게 느껴지는 ‘스파게티’는 르세라핌의 가능성을 대폭 확장하는 계기가 될 만한 작품이다.

https://naver.me/FLeWse4Z

대표 사진
익인1
뮤비를 jump 비슷한 느낌 내려고했는데 실패한 느낌... ㅠㅠ
대중성이 넘 떨어졌음 ㅠ

6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5
차라리 전작인 크레이지랑 비슷하던데
6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
노래도 중독성 있고 메시지도 좋아용 요즘 자주 들음 ㅠㅠ
6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
특히 진짜 사랑인지 아닌지 곱씹어봐? 이 파트 좋아요,,, 항상 제가 악플러들 보면서 했던 생각
6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3
저도... 솔까 노래 좋음 가사도 좋고
6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4
응근중독성잇음!!!
6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잠들기 전, 우리 부부의 교감 시간
12:48 l 조회 162
3개월째 취직 못하는 결혼 1년차 실업자 남편
12:43 l 조회 568
중증환자에 무뎌진 간호사가 아프면 바로바로 병원 가게 된 계기
12:41 l 조회 987
비슷하지만 다른 음식 7가지.jpg1
12:38 l 조회 438
21년지기 여사친을 떠나보낸 남사친2
12:30 l 조회 2864
밴드하는 사람들이 명곡을 만들어내는 법1
12:29 l 조회 776
28살과 초딩의 당근거래1
12:22 l 조회 3811
애들이 멍때릴 때 하는 생각3
12:14 l 조회 2505 l 추천 3
아는 언니가 식당 맛있다고 해서 따라갔는데1
12:12 l 조회 5654 l 추천 1
비빔면이 가장 맛있는 온도는1
12:11 l 조회 2700
혼자 잘 놀았냥
12:09 l 조회 777
텍사스식 김치찌개
12:05 l 조회 2249
요즘 35살, 예전 35살17
12:04 l 조회 9760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르웨이 요리3
11:49 l 조회 5553
2026 현장체험학습 길라잡이.jpg9
11:47 l 조회 5067 l 추천 1
개쩐다는 다이소 요술봉 비눗방울
11:45 l 조회 6000
설리가 사망 전 에프엑스 루나에게 전화해서 한 말.jpg22
11:40 l 조회 29690 l 추천 8
미니 챱추를 만난 셰퍼드
11:36 l 조회 1430 l 추천 1
식용 불가 개미 사용혐의로 국내 미슐랭 식당 기소
11:33 l 조회 3306
반응좋은 신상 과자5
11:28 l 조회 16418 l 추천 1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