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포, 에어매트, 도시락 100개” 사기전화 기승… 울산 참사마저 악용
지난 6일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된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9일 나흘째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악용한 ‘노쇼’(예약 부도) 사기 시도가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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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된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9일 나흘째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악용한 ‘노쇼’(예약 부도) 사기 시도가 잇따라 발생,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울산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전화해 “소화포가 급히 필요하다. 업체를 알려줄 테니 구매해 주면 나중에 결재해 주겠다”고 요청하며 입금을 요청했다.
또 음식점에 전화해 도시락 100개를 주문하면서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한 사례도 있었다.
경찰은 입금 계좌와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지구대와 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소상공인 업체나 상인연합회 등을 방문해 주의를 당부하는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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