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ㅋ의 이 게임을 아시나요? 2.0] -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

1개월 전l조회 6

인스티즈앱

?autoplay=1

오늘 가져온 게임은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입니다!

[앙ㅋ의 이 게임을 아시나요? 2.0] -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 | 인스티즈

HEROES OF MIGHT AND MAGIC III,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은 뉴 월드 컴퓨팅이 제작하고 3DO 컴퍼니가 배급을 맡았던 턴 기반의 전략 게임으로

1986년에 처음 발매되어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게임 시리즈인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의 외전작으로 1995년 처음 등장한 뒤

원작보다 많은 사랑을 받게된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을 시작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의 세 번째 게임이자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시리즈 안에서는 물론 비슷한 장르의 게임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고전 명작 중 하나입니다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은 뉴 월드 컴퓨팅이 이전에 내놓았던 킹스 바운티에서 시스템들을 가져오고 마이트 앤 매직의 세계관을 사용해 만들어 낸 게임으로

첫 타이틀부터 이미 심상치 않은 중독성을 보여주며 PC 유저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고, HOMM 2부턴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해

HOMM 3으로 정말 큰 성공을 거두며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는 뉴 월드 컴퓨팅이 망하기 전까지 회사를 대표하는 게임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리즈였어요

앞서 발매된 두 게임과 달리 국내에도 정식 한글화를 거쳐 발매되며 많은 유저들의 밤낮을 바꿔놓았던 게임인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는

게임의 무대가 되는 안타개릭 대륙의 진정한 지배자가 누구인지 가리기 위해 캐슬과 램파트, 타워, 인퍼노, 네크로폴리스, 던전, 스트롱홀드, 포트리스, 그리고 확장팩으로 추가된 컨플럭스까지 9개의 진영이 전쟁을 펼치는 내용을 담은 게임으로

캐슬이나 타워 같은 각 진영들의 이름만 봤을 땐 진영 간의 차이점이 그렇게 많을 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밸런스는 산으로 갔을지언정 진영들의 특징은 은근히 잘 살아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는 본편인 에라시아의 부흥과 두 개의 확장팩, 아마게돈 블레이드와 쉐도우 오브 데스로 이루어져 있고

출시는 2000년에 발매된 쉐도우 오브 데스가 가장 마지막에 되었지만 이야기의 시간 순서대로 배치할 경우 쉐도우 오브 데스가 맨 앞으로 오기 때문에

본편이 발매되었을 당시 순서대로 확장팩을 구입해 즐겼던 유저들은 스토리를 다시 한 번 제대로 따라가기 위해 새로운 확장팩이 나올때마다 그 순서 대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세 개의 타이틀을 한 데 묶은 컴플리트 에디션이 발매된 이후 컴플리트 에디션으로 HOMM 3을 접해본 유저들은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어요 ㅋㅋ

각 진영들마다 레벨 당 하나씩 총 7개의 유닛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업그레이드를 거치면 굴릴 수 있는 상위 등급의 유닛과 영웅들이 존재해 점점 진영의 규모를 키워나가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는 점과

그냥 마법이라는 카테고리 하나에 레벨 단위로 묶여있던 마법 시스템을 물, 불, 대기, 그리고 대지까지 속성 별로 나누어 놓으며 조금 더 체계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게 전작들과 HOMM 3 사이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차이점이었습니다

단순하게 건물을 짓고 병력을 생산해 상대방과 꽝 붙는 게임이었다면 HOMM 시리즈가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했을 수도 있지만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는 내가 직접 맵을 돌아다니며 몬스터들을 사냥하고 다양한 자원을 획득해 차근차근 건물들을 쌓아나가는 재미와 턴을 주고받으며 진행되는 턴제 전투의 재미를 적절하게 보여주는 게임이었고

1과 2를 거치며 발전해 온 시리즈 전통의 시스템들이 HOMM 3에 이르러 거의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은 한 번 게임을 켜면 하루 정도는 우습게 태워버릴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캠페인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꽤 큰 재미를 뽑아낼 수 있는 게임이지만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은 다른 컴퓨터들을 상대로 넣거나

친구나 다른 유저들과 함께 대전을 즐길 때 진정한 재미를 맛볼 수 있는 게임으로, 두 유저 간의 실력이 비슷할 경우 왜 HOMM 3이 문명, FM과 함께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는 지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어요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지만 예전엔 플레이 타임이 길면 길수록 재미있고 파고들만한 게임이라는 인식을 가진 유저들이 많았고

HOMM 3은 그런 유저들의 욕구를 충분히 채워주고도 남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을 자랑하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게 어떤 건지 느낌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압도적인 중독성을 보여주며 지금도 명작이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이지만

9개나 되는 진영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맞추는 건 아무래도 힘들었는 지 진영 간의 밸런스는 그렇게 좋지 못한 편이었어요

이미 출시된 지 20년이 넘은 게임이고, 판권을 가진 회사도 뉴 월드 컴퓨팅에서 유비소프트로 바뀐 상태라 당연히 밸런스 업데이트는 더이상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대신 유저들 간의 대전에선 네크로폴리스와 컨플럭스가 금지 진영이라던가 밸런스를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한 모드가 꾸준히 제작되고 등장한다던가 같은 유저들의 노력으로 지금도 멀티가 돌아가고 있는 게임입니다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들이 하나 둘 디퍼니티브 에디션 같은 이름으로 HD 리마스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 역시

2015년 1월 HD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그래픽 리마스터는 물론 스팀이라는 플랫폼의 장점을 이용한 높은 접근성 등을 보여주었지만

이런 몇 가지 장점들을 제외하면 가격이나 이식도 등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만들어 낸 HD+ 패치에 비해 나은 부분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 덕분에

HOMM 3 유저들은 HD 에디션보단 기존의 HOMM 3을 구입하고 유저 패치를 적용하고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ㅋㅋ

판권을 유비소프트가 구입한 뒤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타이틀을 바꾸고 현재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7까지 발매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후에 나온 작품들 중 아직 HOMM 3을 뛰어넘거나 비벼볼만한 작품은 나오지 않는 중이고

이미 체념한 유저들은 별 기대 없이 지금도 HOMM 3을 즐기고 있지만, 그만큼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이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유저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는 고전 게임들 중엔 지금 다시 즐겨보면 내가 이 땐 이걸 왜 재미있게 즐겼더라 싶은 게임들도 있지만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은 지금 즐겨도 충분히 재미있게 달릴 수 있는 타이틀이라는 걸 많은 유저들이 보증하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