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회사생활 VS 일본 회사생활

일본은 윗사람이 부하 직원들한테 욕하다가 신고먹으면 후생노동성이 막 조사나와서 처벌 쎄게 함.

이런게 막내일 땐 괜찮은데 나중엔 의욕없는 애들 마인드 바꾸게 하기가 힘들어서 한국보다 월급루팡이 좀 많은 듯

 

일본도 심했는데 최근 20년간 많이 바뀜

 

 

 

[익인1]

사수 없는 회사면 완전 중소 중의 중소 아닌가요

[익인2]

일본가고 싶네..
이름있는 직장 들어갔는데도 너무 공감임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일 절대 먼저 안 알려준다ㅋㅋ 물어만 봐야 알려주고 물어보는것도 지침..
그래서 혼자 고군분투하며 일 알아보고 있는데
뭐하냐고 노냐고ㅋㅋㅋ 장난하나...
공부 오래해서 들어간 직장이라 기대 엄청 했는데
두달만에 다 무너지고 그만두고 싶었음
현타 엄청 오고 매일이 새로운데 매일 일을
혼자 배움ㅋㅋ 심지어 문제가 터져야 그제서야
수습하는 분위기..하..
진심 비합리적임 그래서 내꿈이 사수되면
진짜 잘 알려줘야지 였는데 자리 바뀌니까
또 신입돼서 후배한테 못 알려줌ㅋㅋㅋ
아니 승진했는데 또 신입같음..
진짜 악순환 어휴 어떻게 다들 다니는지
다닐때 우울증 불안증 달고 사느라 살 계속 빠지고
병원다니고 이건 뭐 취업해서 행복해진게
아니라 죽기 직전에 그만뒀음

[익인3]

난 일본 스타일이 더 맞다고 생각되네

[익인4]

일본인 친구한테 들었는데 그래서 일본은 아예 백지같은 신입 선호하는 회사도 있다고 하더라고ㅇㅇ 신입은 아무것도 모르는게 당연하고 하나하나 가르쳐가며 일 시키는게 당연하다고

[익인73]

맞아요 경력직 신입이면 오히려 이전 회사에서 하던 습관대로 해서 보수적인 일본 사회에선 안 좋게 보는 경우가 많아요 ㅜ 우리 회사는 우리 회사만의 방식이 있는데 왜 알려줘도 그대로 안해? 이런 느낌

[익인5]

이미 스펙부터 넘사인걸 요구하니... 다완벽한 사람들 뽑아놧다고 착각하나..? 개인주의가 심한것도 한 몫 할 듯 우리팀 우리회사 아니고 내 몫 내일 하고 쉬자는 마인드

[익인6]

진심 한국은 체계가 없어 일단 부딪히고 봄
그리고 가르쳐주지도 않아놓고 해보라는 식 왜 못하냐는 식.. 지금도 계속 같은 직장을 다니고는 있지만
주먹구구식이라고 느낄 때가 문득문득 있어서 이게 과연 한국 공공기관 시스템이 맞나 싶음
다른 직장은 안 다녀봤지만 그리고 알바도 해본 적은 없지만 저 일본 분이 말씀하시는 게 한눈에 그려져서 글만 읽는데도 어질하다...
근데 문제는 아무도, 단 한명도 그 시스템을 잘 구축하려는 의지가 없음 맹목적으로 목표지향적인 사회문화가 여기서 보임 어떻게 가든 목표만 성취하면 과정은 어떻게 엉망진창이 되어도 상관 없다는 식의 사회 분위기가 머리가 지끈하고 가슴이 갑갑할 정도로 이해가 안될 때가 너무 많음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게 한두번이 아님

[익인7]

전 완전 일본스타일이 맞겠네요..

[익인8]

아 일본갈까... 호주도 한국처럼 그러던데... 보여주고 해봐 이런거... 일본 내가 뭐로 갈 수 있지?

[익인85]

헐 마자.. 걍 워홀가서 알바한 거지만 호주에서 아 여기도 한국이랑 똑같네 싶었어

[익인9]

....? 다들 뭔 중소기업 다니나..? 대기업 다니는데 공감 1도 안되는데요..; 그리고 이미 인턴경험 다들 있는 상태인데 뭘 얼마나 밀착 마킹해서 알려달란거지

[익인10]

대한민국 직장인 대부분이 중소기업 다니는거 맞는데?

[익인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뭔 중소기업 다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3]

중소는 맞아여ㅋㅋㅋㅋㅋ

[익인21]

얘는 좀 떨어지나

[익인25]

저도 대기업, 스타트업, 중견 다녀봤는데 본문 글에 공감해요,, 공채 아닌 이상 대기업도 랜딩+체계적인 업무교육은 미비하다고 생각해요..ㅎㅎ
그리고 직무 경험 유무와 입사/이직은 아예 다른 거 아시죠..? 아무리 경력직이라도 이직할 경우 업무와 환경에 적응하기까지 2달 정돈 걸려요..! 물론 업계가 달라 댓쓴이네 업계는 그럴 수 있으나, 보통은 그렇다고 봐주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네요 :)

[익인27]

2 대기업 중소 다 다녔는데 대기업도 그닥이었어요

[익인9]

아 저는 공채출신이고 기술직인데 저희 업계만 생각해서 그런가보네여.. 인턴경험 90퍼 이상 있고 자격증 필수여야하는 곳이다보니 입사후 3주 정도 신입 교육원에서 합숙 후에 사수 배정해서 업무 투입하거든요 되게 루틴적으로 직급별로 할일이 딱 정해져있다보니 대부분 그럴거라 생각했음.. 이직자들도 많은데 인수인계라는게 딱히 없거든요.. 그냥 전임자 서류만 이어받고 기간내 알아서 쳐내면 되는.. 하나의 큰 프로젝트를 기간내에 완성만 하면 되거든여

[익인64]

오히려 경험없는건 본인이면서ㅋㅋㅋ 기술직이라그런가

[익인29]

?? 우리나라 전체기업의 중소기업 비율이 99%나 되고 그중 중소기업 근로자 비율이 81%임 남은 19%에서는 소상공인도 들어감ㅇㅇ 우리나라 직장인들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인구가 대부분임
대기업 나오면 머리좋은줄 알았더니 아니구나ㅎ

[익인30]

다 중소기업 다니시겠죠.. 화법 생각 좀 해 보세요

[익인31]

실례된 말이지만
일본 대기업, 한국 대기업 다 다녀본 사람으로서 본문 짤에 400% 공감합니다.
아무리 대기업이라도 일본 대기업의 체계와 매뉴얼에 한국은 따라올 수 없어요.
물론 중소/알바에 비하면 훨 낫지만요.
회바회고 사바사겠지만 다른 대기업다니는 한국친구들 얘기 들어봐도 마찬가지라고 느꼈고요

저또한 학교 알바 직장 다 일본에서 나온지라 더 그렇게 느낄 수도 있고..
그냥 직장말고 어릴 적 문화부터가 다릅니다
학교 수학여행 갈 때 안내사항, 지침 안내부터가 너무 달라요.. (한일 둘다 가봄)
일본 살면서 이 다음은,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지? 를 느껴본 적이 없는 듯요.

그리고 일본은 대기업이라도 약간 공무원 공기업처럼 다같이 으쌰으쌰 진급도 무난하게 주변속도에 맞춰서 예상대로 가는 느낌이고
한국처럼 아부, 딸랑딸랑, 초고속승진, 아둥바둥 노력하고 야근파티, 무한 경쟁 이런 분위기가 아니에요. 저는 가장 좋았던 게 한국은 일 하는 놈 극소수, 노는 놈 대다수, 진급하려고 눈에 불키고 있는 놈 이런데.. 일본은 모난 것 없이 대다수가 지 몫만큼은 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피해주는 거 극도로 싫어하고 눈에 띄면 속으로 욕할까봐)
대신 페이와 연봉상승률이 한국보다 적다는게 있지만..

갠적으로 전 일본이 훨 잘 맞았네요. 스트레스는 없었던 것 같아요.

아 근데 너무 진도가 더디고.. 매일 목표에 피드백에 단계적 성장이 눈에 보이니 답답하고 뭐 이런걸까지 알려줘!!! 나도 알아! 할 때도 솔까 있지만🤣 100% 안다는 건 없더라고요. 자만하지 읺게 겸손하게 돌이켜보면 꼭 배워가고 그런 게 있어요.. 나롬 보람차답니다. 매일매일 성정하는게 뿌듯해여

[익인34]

당연 대부분 다 중소기업을 다니지요 대기업이 얼마나 된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1]

네 중소기업 다녀요

[익인9]

이렇게 댓 터질줄 몰랐어서 덧붙이면 저희 업계 기준만 생각했고 꼰대라면 꼰대일수 있는데 요즘 입사하는 애들이 전체적으로 본문 기조에 가깝더라구요..~ 저희 회사 기준 신입교육 체계 딱 있고 알아서 자기 직급루틴 내 업무 소화하면 되는데 이건 이래서 안해봐서 어쩌고.. 요런 말 많이 듣다보니 이해가 안되서 날세워서 댓쓴거라 죄송합니다 중소 재직 비율 그렇게 높을거라곤 딱히 생각도 안했고..

[익인80]

식견이 부족하면 함부로 말씀하시면 안 되죠… 배울만큼 배운 분이 그러시네

[익인68]

네 중소기업 다니는데요

[익인76]

4대대기업 하나 다니는데 실제로 저렇습니다 ㅋㅋ

[익인79]

저는 메이저 공기업 다니는데요..
기술직인데도 똑같습니다..
순환구조라서 전임자 가버리면
다른 분들도 잘 모르고 일 배우기 어려워요
진짜 안알려주고 화만내는거 지칩니다..

[익인11]

일본은 신졸이 스펙 한국은 신입도 무조건 직무경험 최소한 유관경험 요구하는거 부터가...ㅎ 많이 다르죠

[익인14]

우리 회사도 부바부 심함 우리 부서는 진짜 하나하나 일 알려주는 편이고 다른 부서는 냅다 일 하고 모르는거 물어보라고함 근데 우리부서는 인력여유가 있고 타부서는 인력 여유가 없긴함

[익인15]

머 중소기업만 그런다 하는데 공기업이어도 똑같아요 물어볼때 사수분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시긴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진 않음 일단 냅다 일 시작해야하고 이후로 뭐가 궁금한지 제가 알고 질문을 해야 그때 배울 수 있어서..

[익인16]

저도 공공기관 다니는데 저거 맞아요. 진짜 물음표 백만개로 신입시절 보냈습니다. 궁금한 거 질문 안하고 처리하면 꼭 탈이 생겨서 무조건 질문하는데 이게 또 너무 질문하면 업무시간 뺏는거라 눈치 보면서 일 배우게 되는 ㅜ

[익인23]

저희도 저거 맞아요 ㅋㅋㅋㅋㅋ 일단 기안 올리고 타부서에서 반려되면 이렇게 올리셔야 된다고 알려줌.. 부장님은 아묻따 결재하시고요..

[익인32]

ㄹㅇ.. 밀착 마크는 어렵고, 부딪혀보면서 질문해가면서 배우는 거죠

[익인47]

맞아요… 공무원이었는데 사수가 뭔가요? 전임자가 인계서 한장이라도 써줬으면 감사합니다고 인계도 개인업무에 관한거고 지출이나 이런거 하나하나 다 알아서 해야하거… 뭐 물어보면 알아서 하세요 팀장은 갈구기만 하고 과장님은 다른직렬이라 아는거없고 국장님은 불러서 승질만부리고 알려주지는 않고…

[익인17]

대겹도 뭐 .. 제가 다닌 데는 밀착 교육 그런거 없엇습니다 회바회 부바부 팀바팀

[익인18]

근데 하나하나 안알려준다는데 금일같이 기초중의 기초 상식조차 없는 경우도 있음.....
나도 인수인계 캡쳐까지 하나하나 해가며 자세하게 메뉴얼 만들어줬는데, 기본중의 기본도 몰라서 내가 더 당황스러운적도 있었음..

[익인19]

일본은 진심 무스펙으로 들어가니까 메일 보내는것도 알려주는 수준이고 우리 나라는 애초 입사때부터 다 할 줄 아는 과한 스펙을 요구하기도하고 신입이 알아서 눈치껏 하길 바라지. 규모가 있는 회사면 온보딩 시스템 잘 갖춰져 있지만 직은 회사는 주먹구구라 말한대로인듯

[익인20]

저게 회사에서만의 문제가 아닌게.. 일단 사회분위기가 닥치면 하는거 습관이니까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는게 뭔지를 기본적으로 모름. 그게 개인으로 가면 부모 자식 간에서도 그렇더라고요? 서툴게 배우고있는 사람을 못 기다리니까 육아에서도 그럼ㅋㅋ 막 먼저 나서서해주려고하거나 닥달하거나.. 이거는 우리사회가 좀 변해야한다고 봄 개인을 위해서라도 ㅎ..

[익인22]

음..원래는 미국사는데 기회있어서 서울에 있는 한국회사에서 일한적있는데 두달동안 꼼짝없이 사수랑 붙어서 일배웠는데..

[익인24]

한국은 쌍욕은 기본 아닌가
무관심하다가 갑자기 나와서 내리갈굼
진짜 숨도 못쉬어

[익인19]

그건 아니고. 쌍욕은 사내괴롭힘 신고 들어가

[익인26]

일본은 퇴사할 때 뭐 사과해야 한다고 하던데 회사마다 다른가?

[익인31]

그렇지 않아여
금시초문임

[익인56]

있긴 있어요 퇴사 대신 정리해주는 업체라 대표적 사회문제로 알고 있어요 저도 뉴스 나서 알았고요 또 일본 유튜버가 실제 이용했다고도 들었어요 퇴사를 못하게 압박하는 게 사과하라는 게 그 중 하나래요

[익인27]

한국에서 일하지만 체계나 프로세스 0인 곳 너무 많아서 힘들었음

[익인28]

난 항상 대체자보단 보충인원으로 들어가서인지 3번 다 업무 시킬 때마다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던데...나도 업무줄 때 그렇게 하고있고. 체계는 없을 수 있음 근데 그럴 땐 업무 파악하고 내가 체계 만들면 됨

[익인33]

한국은 모르는거 안물어보는것도 내잘못임...

[익인35]

병원일하는데 공감 ㅋㅋㅋ 일단 냅다 시킴

[익인36]

와 진짜 ㄹㅇ 공감

[익인36]

엄청 물어봐야함 스스로찾아서..

[익인37]

근데 여기서 공감댓 다는 분들도 후배로 일본인 들어오면 속터질걸요ㅋㅋㅋㅋㅋㅋㅋ
전화계속 울리는데 나 빤히 쳐다보면서 전화 받아서 뭐라고 해요? 전화 안배웠는데요...? 이러는거 당해보면ㅋㅋㅋㅋㅋ
일본지사에서 있는 1년이 내 회사생활 중 가장 최악이었음
"이렇게 몽총하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을 뭘보고 누가 왜 뽑은거야 도대체?"로 시작해서 끝남

[익인56]

유도리가 없긴 해요 근데 그 이유가 규율이 세세히 정해져 있다보니 집단 행동인데 혼자 멋대 튈 수 없다 생각하는 듯요 어느 한국인은 일본마트에서 알바하다 셔츠 소매 걷었다고 혼났어요 땀이 나도 몸가짐은 단정히 해야한다면서요 이렇게 보면 장단점이 있는 듯요 인수인계가 세세한 건 사실 지켜야할 규칙이 많다는 걸 의미하는 듯 해요

[익인56]

한국은 지금 당장 써먹을 거니까 가르치기 싫은 거죠 전 한국이 더 못됐다고 생각해요 신입도 경력직 같은 신입 돈 적게 줘도 불만 없는 신입 원하잖아요 일본도 블랙기업 많은데 한국도 최악이에요 인간이 아니라 소모품 취급하는 거 같아요

[익인34]

체계 부족한거 ㅇㅈ....중견/중소 다녀봤는데 둘 다 그냥 냅다 시켜요.... 그러고 결과를 보고 피드백을 주면서 배우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커리큘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긴했어요 ㅠ 아직 이런저런 적응도 못했는데 냅다 시키고 피드백 받으니까 압박감이 심하긴 하더라구요

[익인38]

윗세대들은 어떻게든 빨리 경제 발전을 이뤄야한다는 사회적인 압박감이 작용해서 그런듯... ㅠㅠ 아직 그 어떻게든 성공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익인39]

일본에서 알비힐때도 메뉴얼 책을 주더라

[익인40]

사원 수천명인 중견기업 다니는데 사수없었어요ㅋㅋ 전임자한테 간단히 인계만 받고(일하는 기간이 겹치지도 않았음) 그 뒤로는 다 부딪히면서 배웠네요. 반면 일본 취업한 친구는 신입이라고 진짜 기초중의 기초부터(ex.엑셀파일 만드는법) 가르침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표본이 적어서 일반화할순없지만 댓글 반응보니 진짜 그런 경향이 있는거같기도

[익인42]

공감 ㅋㅋㅋ 한국은 메뉴얼이 있어도 그 메뉴얼이 친절하지가 않아요...

[익인43]

인정 ,, 걍 알아서 해야대,,

[익인44]

ㅇㅈ 한국 근무여건은 최악인듯
상명하복 문화에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알아서 실수없이 잘 하는 사람을 원함 ㅋㅋ

[익인45]

근데 맞는 말임 지금 회사도 물어보면서 다니고 있음 모르는 업무면 인터넷 찾아보고 쳐내는 중.. 일본인이 적응하기엔 힘들긴 하겠네요

[익인46]

일본은 신입 교육만 3개월을 잡고 시키는데 첫날 출근하면 어떤 각도로 어떻게 인사하는지부터 배운다고 들었어요... 확실히 일본에서 일하면 한국에서 적응하기는 힘들 듯

[익인48]

ㄹㅇ 물어보는 것도 뭘 알아야 물어보지 안알려줘서 모르는데 안물어본다고 안궁금한가봐~ 꼽주고

[익인49]

22 공감 ,, 뭘 알아야 물어보죠 업계 5년찬데 물어보는것도 힘듦 ㅠ

[익인50]

해외 살다가 어른돼서 한국왔는데 진짜 너무너무 힘듦.. 성인되고 알바 처음 할 때에도 많이 가르쳐주고 일 투입시킬 줄 알았는데 일단 카운터 자리에 내가 서있는 것 자체가 생소해서 부담인데 하루만에 이제 네가 다 해봐 라고 하니까 놀랐음 운전면허 딸 때도 페달이 뭔지 기어가 뭔지 이런거부터 수업 듣고 차 탈 줄 알았는데 첫날부터 냅다 운전석에 앉히더니 출발하세요 이래서 너무 당황스러웠음 한국의 일단 해봐 문화 너무 힘들어…

[익인51]

공무원인데 이 분야 우리 지자체가 탑이라고 확신함

인사를 아무 날 18시 이후에 불시에 냄ㅋㅋㅋㅋㅋㅋ 야근하는 사람들 통해서 카톡으로 인사난거 확인함ㅋㅋㅋㅋ 다음날 출근해서 부랴부랴 짐싸고 이동하면 당일에 바로 업무투입임 전임자도 새 업무 투입일텐데 누가 누구한테 인수인계를 해달라말라 하겠음
이래서 6개월에 한번씩 정기인사시즌마다 우울하고 저런식으로 인사 나면 적응기간까지 6개월은 오지게 스트레스 받음ㅠㅠ

[익인52]

저거 약간 한국식 꼰대짓같음 아무것도 안주고 안알려주는거보면 나한테 관심이없나? 싶은데 그 안에서 얼마나 빨리 자기 할 일찾는지는 아주 세밀하게 평가함 그런거 체크할 시간에 그냥 알려주면안됨?

[익인53]

우리나라는 스스로 묻고 눈치보고 알아서 하는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 같아요.. 못하면 바로 꼽줘버리고ㅠㅠ

[익인54]

하다못해 알바도 전혀 안알려주고 나한테 하라그러고 내가 실수하면 개뭐라하고 자기들끼리 낄낄대는 텃세 당한적 있었는데 .. 트라우마 돼서 회사가서도 그런 비슷한 일 겪으면 눈물날거 같음 ㅠㅠ

[익인58]

저러면서 월금 연차는 당연한 거 아니라는 사측노예들 ㅋㅋ

[익인59]

그 흔한 공무원조차도 인수인계 안 되는 거 전국민이 다 아는데 뭐 맞는 말임

[익인60]

일본 가서 일하고 싶네...밥도 혼자 먹는 분위기라는데 진짜 부럽

[익인61]

대기업다니시는데 어쩌라고요 ~ 한국대부분을말하는거잖아요

[익인62]

ㄹㅇ 일단 해보라고 하는게 진짜 최악인데 진심 업무는 빨리 늘긴함 ㅠ

[익인65]

이와중에 대기업 ㅇ 으휴 지자랑 못해서 안달
아무리 자기 나라라해도 썩어빠진 부분은 좀 인정하고 바꿀생각을 해라

[익인65]

탈조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남들이 머리채잡고 끌어내리려는거 무시하고 한국 싫으면 무조건 탈조하세요~!

[익인66]

인턴부터 신입사원 거치면서 제가 했던 생각이랑 똑같네요
일을 정말 딱 1번만 제대로 알려주면 정확히 할 수 있으니 제발 1번만 알려달라고 생각했는데... 상사나 사수들은 기어코 그 1번을 알려주지 않더라고요

[익인66]

모르는채로 있으면 수동적이다, 이걸 왜모르냐, 알려주지 않아도 눈치껏 할일을 파악해서 처리해라 그게 일머리다 이 분위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업종 특성상 같은 부서에 일본, 중국, 인도분들이 계신데 이분들에게도 똑같더라구요 그나마 난 한국인이라서 빠르게 알아듣는다지만, 저분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고 최대한 도움 드리고 있어요

[익인67]

공무원 이거 진짜 심함 ㅜ 진짜 개싫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당장 민원서류 떼줘야하고 책임은 내가 지고

[익인69]

일본은 업무연락은 업무폰 사용하고 퇴근후엔 업무폰 안봐도 되는게 좋았음 휴가 눈치안보고 쓰는것도

[익인70]

저도 일본카페에서 서빙 알바할때 테이블을 치우는데 그릇 및 이것저것 너무 많아서 쟁반을 두손으로 잡고 갔더니 엄청 혼났어요. 한 손으로 받치고 가는 매뉴얼대로 안했다고... 쟁반에 너무 많이 올려서 두손을 써야하면 차라리 왔다갔다 여러번을 하라고...

[익인71]

일본 가고 싶다

[익인72]

일본갈까..

[익인74]

인턴내내 몇달 처박아둬서 스트레스로 퇴사하게 만든 회사 생각나네..

[익인73]

진짜 공감... 저도 일본에서 일본회사 다니는데 협력사가 한국회사라 일하는 방식이 너무 달라요ㅋㅋㅋ
사회생활 처음 시작하기엔 일본회사가 좋긴한거 같아요. 다만 안 좋은 점은, 하나하나 엄청 신경쓰는 만큼 아래 직원들도 상사한테 세세하게 보고 해야되고, 진짜 기본이라는게 없는 신입들이 많은데, 사회인으로써의 기본도 선배가 알려주는게 당연함... 그리고 진짜 월급루팡 개많음ㅋㅋㅋ ㅠ 일하는 시간인데 진짜 배운거, 시킨거 외엔 뭔가를 하려는 생각조차 안 하는 애들 많아요

[익인73]

진급도 아직도 나이 많이 따지고.. 월급도 거의 안 오르고..ㅠㅠ

[익인75]

근데 또 반대로 일본은 퇴사가 어렵잖아
얼마나 어려우면 대신 퇴사하고 싶어요 라고 말해주는 회사까지 있을 정도잖아

[익인77]

아.. 진짜 한국은 .. 뭐 잘못되면 물어보고 하세요, 하는데 막상 물어보면 좀 더 알아보고 물어봅시다. 이래서 진짜.. 저도 그냥 우선 일을 저지르고 보거나 최대한 화를 안내시는 분께 물어보고 조심조심 눈치보며 회사를 다님ㅜㅠ

[익인86]

ㄹㅇ

[익인78]

공감

[익인78]

알려주지도 않고 왜 안 물어보냐 함

[익인81]

우리 나라특 일 대충 이렇게 저렇게 입으로 가르쳐줌 궁금한거 있어요? 있어야하는데 이럼 뭘알아야 궁금하지 입으로만 어쩌구 하는데 뭘궁금한걸 물으라는건지 ㅋㅋ3일도 안되서 실무투입 실수하고 하다가 막히면 그때 물어보지 왜 안물어봤냐고 휴 한숨 무한반복 또 사수는 이렇게하라고 하고 팀장이나 윗분은 왜 이렇게 하냐고 묻고ㅋㅋㅋㅋㅋ하아

[익인83]

각 나라마다 장단점이 있는데 초년생들 기준으로는 한국이 무섭고 책임을 져야 하는 관리직으로 갈수록 일본은 답답하겠네요
근데 저는 사회초년생이라 일본 방식으로 배우고 싶어여

[익인84]

ㄹㅇ이죠.. 저도 중견/중소 다 다녀봤지만 체계랄게 많이 미비함,,, 중견이 첫 직장이었는데도 팀 잘못 걸려서 사수도 없이 도맡아서 너무 힘들었음ㅠㅠ 사수 붙어도 사수 성향이나 바쁨에 따라 물어보는 것도 눈치보면서 물어봐야 하는게 진짜 힘들죠ㅠ_ㅠ

[익인87]

일단 해봐 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긋지긋하다 진짜

[익인88]

일본 블랙기업 많다고 들었는데 요즘은 아닌가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