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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후 후폭풍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이유
25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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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연락 왔다면.. ㅅㅅ?
3
13
3
익인1
뭔 비유가 저래
돈은 무조건 좋기만 한거고
무거운 겨울외투 버려서 당장은 좋았는데 나중가니 추워진거라는 비유가 차라리 맞다고 봄
헤어지기 직전엔 미칠듯이 싸우는데
21일 전
익인13
222
21일 전
익인17
333
21일 전
익인20
444
21일 전
익인22
55 비유 레전드.. 처음엔 외투가 늘 곁에 있으니 '무거운' 무게에 초점을 뒀다면
막상 버리고 추워지는 상황이 생기니 무거운'외투'에 초점을 맞추게되면서 시작인거잖아
20일 전
익인2
연애 안해봤나...
21일 전
익인3
후폭풍 온적이 없어서 잘 몰겠네요… 헤어지고 단한번도 후회했던적이없음ㅋㅋ
21일 전
익인4
원래 사람은 익숙한거에 고마움을 못 느껴요 어떤 사건이 생겨야 그 부재에 대한 존재를 여실히 느끼지 가령 다래끼 하나 났다고 삶이 확 불편해지는 것만 봐도 그렇죠 한 때 사랑했던 사람 떠나보낸 후에는 더 심하겠죠 뭐 똑같이 흘러가던 배경들이 퍼즐처럼 하나 둘 씩 엇맞기 시작하고 그걸 채워주던데 애인인걸 알았을 때가 후폭풍 아닐까요 한동안은 엇맞아가는 것들을 느낄 시간만 남았으니
21일 전
익인5
연애안해봤나
21일 전
익인6
물론 후폭풍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본문은 연애 안 해본 사람들 같음. 후폭풍이란 단어가 왜 있고 왜 그렇게 공감하는 사람이 많은지를 모르는듯
21일 전
익인7
화내는 것도, 구속하려 드는 것도, 다 애정이 있고 애정이 있는만큼 기대가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지. 그런데 연애가 길어지면 상대의 애정에는 둔감해지고 나의 기대는 당연해지기 때문에 이 만남이 나에게 좋은 것보다 나쁜 것만 주고 있는 것 같거든. 그러니 헤어지고 나면 홀가분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 거임.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비대해졌던 행복의 역치가 원상태로 돌아오면서 당연히 거기 있는 줄 알았던 그 애정, 배려, 교감, 함께 경험한 희노애락 등의 부재가 뒤늦게 커다란 구멍으로 다가오는 거지.
그 후로 찾아오는게 당연하다는 듯 상대에게 요구했던 나의 기대. 상대가 많은 노력과 인내를 감내하고 나의 기대에 맞춰주었음에도 인정하지 않았고 감사하지 않았던 그 시절의 나에 대한 원망과 후회. 여기까지 오고나면 그때부턴 술을 멀리해야 함.
21일 전
익인8
연애를 드라마로만 봤나...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는다는 말처럼 이별하고 처음엔 모름 갈수록 그 사람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거지ㅠ
21일 전
익인9
난 공감하는데....애초에 날 소중하게 대할 사람이었음 후폭풍도 안들게 안 헤어졌겠지. 근데 지나고보니 아 걔는 나한테 잘해줬었는데 좀 아쉽다 생각드는거 아닐까. 사귈땐 날 천원짜리로 생각했던건 맞는듯
21일 전
익인23
22
20일 전
익인25
3
8일 전
익인10
저도 공감해요 아쉬우니까 생각나는거 진짜 천원짜리같음 애초에 큰 액수 돈처럼 소중했더라면 잃어버리자마자 미친사람돼서 찾아다님.. 참고로 연애 안해본거 아니고 오히려 많이해봤숨다
21일 전
익인11
비유를 너무 못하는데 ㅋㅋㅋㅋㅋ사람이랑 돈이랑 비교하면 안되지..
21일 전
익인12
오 난 후폭풍 온 적 없어서 너무 공감됨 맞지 아쉬운거지 그냥
21일 전
익인15
모솔들이라 그런 듯ㅋㅋ
21일 전
익인16
걍 후폭풍 올 그 당시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넘 외로워서 그런거라 봄
스스로 겪어보기도하고 전남친한테 연락온거보면 그런듯?
다음 연애를 하고있거나 짝사랑 하고 있으면 후폭풍 잘 안오는듯하오
21일 전
익인18
상대방을 혹은 상대가 자신을 천원짜리로 생각했던 사이라면 저렇겠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거지 뭐.. 배틀연애 하는 커플들 보면 그렇게 죽자고 싸우다가도 좋을땐 또 서로 좋아서 죽고 못사는데 결국 그러다 헤어지면 첨엔 후련하다가도 그 몇달, 몇년을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도 사랑했던 감정, 이유, 추억들이 생각나는거임 그러다 새로운 사랑 찾으면 그게 잊혀지는거고 진짜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는거고... 지나간사랑이라고 그 당시에 소중하지 않았던건 아니니까
21일 전
익인19
감정이라는게 복잡해서 딱 이거다로 설명이 어려움
21일 전
익인21
자기마음을 공식처럼 딱딱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 헤어질 땐 그때의 나의 한계로 헤어지는 건데 나중에 보니 그게 어떤 거였는지 상대입장에서 보일 때가 있기도 하고 그런거지. 연인과의 관계만 후폭풍이 있나, 모든 일에 그런데 연인과는 가까운만큼 후폭풍 강도가 세서 그런거지
21일 전
익인24
사람간의 관계를 저렇게 비유해서 정의한다는게 편협한거같음... 마음이 마음대로 안되니까 마음이지..
11일 전
익인24
당장에 지치고 내현실이 바쁘면 모르다가 일상을 채워준 그사람의 공백을 매일 매순간 느끼며 어느순간 탁 터지는...
11일 전
익인26
겨우 천원이였다면 다시 안 찾을듯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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