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이라는 지역 들어본 사람 있어..?
아마 거의 없을것같은데, 예전에 강원도에 탄광 많았고 광부들 착취당했단 얘기는 들어본 사람도 있을거야
이번에 그 탄광촌인 사북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다룬 다큐 영화가 하나 나왔더라 (독립영화 자주보는데 이런 작은 역사라도 누군가는 알아주는 게 중요한거 같아서 가져와봄)
요약하자면
감시 + 착취받던 광부들이 폭발
경찰이랑 돌 던지면서 맞붙고(경찰 사망하기도함), 사북 봉쇄
이때 계엄사령부가 계엄군 투입까지 준비함(여기서 잘못됐으면 광주같은 일이 또 있었을수도 있었던거야)
계엄군 들어오기 직전에 협상 타결돼서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그 과정에서 노조 지부장 아내 집단폭행 + 광부 부녀자 200여 명 고문 폭행
광주 얘기, 80년대 민주화 운동 얘기에 더불어서 이런 강원도 구석 탄광촌에서도 크고작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었던 거야.
더 웃긴건,
계엄 일으킨 대통령 미화/찬양하는 다큐멘터리는 관객수가 백만이 넘는데 이런 다큐는 독립영화관에서나 간간히 보인다는거.... 슬프지 않니
역사/사회 이슈 관련 영화는 모두들 한번쯤은 관심을 가지고 보면 좋을 것 같아!
관심있는 사람들은 '1980 사북' 한번 봐
45년간 지연된 정의…‘1980년 광주’ 한달 전 사북에선 무슨 일이?
출처 : 한겨레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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