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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현존하는 가장 똑똑한 AI 모델로 알려진 ‘제미나이 3 프로’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나노 바나나 프로’를 20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기존 ‘나노 바나나’도 포토샵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수준의 이미지 생성 기술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기능을 더 강화한 것이다. 구글은 최신 추론 능력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디자인하는 기능을 통해 이제는 사진보다도 더 사진 같은 이미지, 대형 광고판으로 써도 손색없는 고화질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나노 바나나 프로를 활용해 생성·편집할 수 있는 이미지 사례는 매우 다양하다. 매우 고화질의 사진보다 더 사진 같은 자연스러운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2K~4K의 고화질 이미지를 출력하며, 이용자가 원하는 맞춤형 해상도도 지원한다. 또 주변 조명·카메라 각도·초점·색 보정까지 제어가 가능하고, 포커스 이동 등 전문적인 카메라 효과를 기능으로 쓸 수 있다. 더 이상 ‘포토샵’을 쓰거나, 직접 사진을 찍지 않아도 ‘사진을 제작’하거나 자연스러운 광고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가령 “유리병 안에 빨간 알약이 들어 있고, 햇빛이 비추는 사진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더니, 지시 사항을 제대로 이행한 뒤, 빨간 약으로 인해 물색이 일부 붉어진 모습, 바닥에 비친 그림자와 반사된 빛까지도 사실적으로 표현해 냈다.

글자가 들어간 이미지 생성 능력도 강화됐다. AI 이미지 생성의 가장 난제는 이미지 안에 영어나 한글 같은 문구를 표현해 내는 ‘텍스트 렌더링’이었다. 이미지 안에 텍스트를 넣어달라고 하면 해당 텍스트가 깨져서 기호나 그림처럼 보이는 경우가 그간 많았다. ‘나노 바나나 프로’는 이 기능을 크게 개선해 이미지와 함께 문구가 들어가는 광고판, 메뉴판 등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영어에 비해 약했던 한국어 능력도 강력해졌다. 영어가 쓰여 있는 상품이나 광고판, 메뉴판 등을 오류 없이 한국어로 번역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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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예능 프로그램인 ‘유퀴즈’의 한 장면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출연해 유재석·조세호씨와 이야기하는 장면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정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출연한 것처럼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사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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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이 도구가 허위·조작 정보 유포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듯 AI 생성 여부를 챗봇을 이용해 쉽게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AI 이미지’라는 것을 드러낼 수 있도록 내부에 워터마크를 삽입한 것이다. 구글 도구로 생성된 미디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 ‘신스ID’(SynthID)가 내장돼 있는데, 제미나이 앱에 이미지를 업로드한 다음 ‘AI로 생성된 것인가요?’ 하고 묻기만 하면 이를 검증해 알려준다.
다만 워터마크 삽입을 통해 투명성을 높였다고 해도 AI 이미지가 워낙 정교해진 만큼 사기 범죄 등에 이런 AI 이미지가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구글은 일단 이미지에 이 기능을 적용하고, 이후 오디오와 영상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무료 이용자와 ‘프로’ 요금제를 쓰는 유료 이용자가 생성한 이미지에는 눈에 보이는 워터마크도 유지한다. 다만 전문가용 ‘울트라’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는 가시적인 워터마크 없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5/11/21/IGFSVOW5FVCEDC4EP3WLXQEOSM/

이제 AI로 광고·디자인 끝...한글까지 잘하는 ‘나노 바나나 프로’ 출시
이제 AI로 광고·디자인 끝...한글까지 잘하는 나노 바나나 프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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