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건진, 김건희, 배용준, 다있소"…이천수, 사기 사건의 실체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5/11/26/8/2/4/824fde16aa8d4a59370bb1d1922c8e40.jpg)
[Dispatch | 제주=김소정·구민지기자] 그리고, 이천수가 있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일련의 사건들. 그 중심, 아니 주변에는 이천수가 있었다. 그는 주인공이 아니다. 하지만 그를 빼놓고 사건을 논하기엔, 섭섭(?)한 부분이 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이천수는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그는 비록 골을 넣진 못했다. 그러나 말디니의 뒤통수를 (발로) 차며 상대 선수들을 움찔하게 만들었다.
안정환의 머리가 승리를 견인했지만, 이천수의 헛발이 기여한 면도 있다. 실제로 그는 인터뷰에서 "내가 머리를 찬 뒤로 이태리 선수들이 헤딩을 주저했고, 안정환이 헤딩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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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진법사와 ①천수
2022년, 윤한홍 국회의원(국민의힘)의 정치자금법위반 논란. 이 사건의 중심 인물은 '건진법사' 전성배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 중이다.
이천수는 해당 사건에서 결정적인 '눈'과 '귀' 역할을 했다. 경북 지역 인사가 전성배에게 전달한 쇼핑백(돈 봉투)을 봤고, 전성배와 윤한홍 의원의 통화를 엿들었다. (그럼에도 불구, 전성배는 기도비라 주장하고 있다.)
이천수는 검찰 조사에서 "전성배가 그(공천) 문제는 윤한홍에게 하면 된다고 말했다"면서 "전성배 휴대폰에 윤한홍 이름이 뜨는 것도 봤다"고 진술했다.
이천수는 실제로 돈이 오간 정황도 설명했다. 그는 "진성배가 (공천 헌금) 1억 원은 윤한홍에게 간다고 설명했다. 돈이 제대로 전달됐는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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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비코인과 ②천수
2020년, '퀸비코인'이 25원에서 275원까지 올랐다. 무려 11배가 치솟은 것. 이 코인의 급등 이유는 다름 아닌, 배용준. 일명 '욘사마 코인'이라 불리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퀸비코인'의 파운더는 배용준과 김기영 교수(숙명여대)다. 두 사람은 2020년,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 들었다"고 홍보했다. 문제는, 코인 사업의 실체가 없었다는 것.
하지만 배용준(과 김기영)은 돈은 벌었다. ‘퀸비코인’을 땡처리 업자에게 넘기면서 엑시트를 한 것. 빗썸 상장 과정에서 이름만 걸쳐놓고 눈먼 돈을 챙긴 셈이다.
당시 배용준과 김기영 등은 각각 20% 내외의 지분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된다. ’퀸비‘ 재단의 땡처리 금액은 40억 원. 배용준 등이 챙긴 돈은 8억 원 내외로 추정된다.
(코인 땡처리 업자는 심재웅이다. 그는 양수도 대금 40억 원을 수표 등으로 지급했다. 자금 출처 및 세금 신고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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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처리 업자' 심재웅은 MM(시장조정자)을 붙여 펌핑 작업을 했다. 그가 시세조종을 통해 편취한 금액은 대략 150억 원 수준. 반대로 말하면, 피해액도 그 정도다.
후략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33/000012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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