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지리아 일주일 새 학생·여성 300명 이상 납치로 국가 비상사태
나이지리아에선 '몸값'을 노린 대규모 납치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장 괴한들이 300명 넘는 학생과 교사를 납치하면서,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했습니다. 이동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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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나이지리아에선 '몸값'을 노린 대규모 납치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장 괴한들이 300명 넘는 학생과 교사를 납치하면서,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했습니다.
한 가톨릭 기숙학교에선 300명 넘는 학생들이 납치됐는데,
250명 이상이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사상 최악의 피랍 사건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 인터뷰 : 이샤야 무사 / 나이지리아 기독교 협회 관계자
- "어떤 부모들은 눈앞에서 자신의 아이가 납치되는 걸 보고도
괴한들이 지닌 무기 때문에 아이를 구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학생과 여성들을 노리는 건 나이지리아 북부와 서부에서 활동하는
무장단체 '반디트'로 추정됩니다.
몸값을 지급하면 대부분 풀려나지만,
내지 못하면 최악에는 살해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태가 악화하자 교황은 학생들을 즉각 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레오14세 / 교황
- "인질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호소하며,
당국이 신속하고 적절한 결정을 내려 석방을 보장할 것을 촉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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