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79666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346

"지하철에 쓰러진 여학생 쉽사리 돕지 못했다…성추행 했다 할까 봐" 씁쓸 | 인스티즈

"지하철에 쓰러진 여학생 쉽사리 돕지 못했다…성추행 했다 할까 봐" 씁쓸

누리꾼들 "뒷일 두려워, 쉽게 못 다가갈 듯" 지하철에서 쓰러진 여학생을 도와준 한 시민의 경험담이 공감과 씁쓸함을 동시에 안기고 있다.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사연을 전한

www.news1.kr




"지하철에 쓰러진 여학생 쉽사리 돕지 못했다…성추행 했다 할까 봐" 씁쓸 | 인스티즈




지하철에서 쓰러진 여학생을 도와준 한 시민의 경험담이 공감과 씁쓸함을 동시에 안기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사연을 전한 A 씨는 당일 오전 11시40분쯤 지하철 4호선 사당 방향 열차를 타고 약속 장소로 이동하던 중 대공원역 부근에서 한 여학생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A 씨는 "남학생이었다면 바로 갔겠지만 여학생이라 선뜻 손을 대기 어려워 망설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여성 의식불명·실신 상황에서 남성 구조자에게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사례가 더러 발생하면서, 자신 또한 불필요한 오해가 신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순간적으로 떠올랐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때 주변 여성 승객 한 분이 쓰러진 여학생에게 다가가 '괜찮으시냐?'고 수차례 의식 상태를 확인했고, 또 다른 시민은 119에 신고해 구조를 요청했다.


A 씨는 "그러면서도 난 섣불리 다가갈 수 없었다"며 "한 30초 정도 상황을 지켜보다가 다가가 눈동자를 보니 정신이 있는 듯하여 말을 걸었고, 가방과 옷을 벗어서 베개로 만들어 머리를 기대게 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여학생이 반응을 보이는 것을 확인한 A 씨는 역에서 내려 다른 여성분께 벤치로 옮겨 달라고 부탁을 한 뒤 역무원과 119가 올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그는 "약속에 15분이나 늦었지만 오늘은 착한 일 하나 했다"면서도 "요즘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저런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하지 못하고 망설일 수밖에 없다. 참 여러 가지 생각을 들게 만드는 하루였다"고 전했다.


사연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상에선 응급 구조 상황에서조차 오해나 법적 분쟁을 다툴 것을 우려해야 하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로 지적됐다.

한 누리꾼은 "사람을 도우려 해도 괜히 의심받을까 걱정해야 하는 세상이 됐다. 예전에 차에서 기절한 와이프를 구해줬더니 남편이 성추행으로 고소했다는 기사가 생각이 난다"며 구조 과정에서 신체 접촉 가능성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내가 만약 저런 상황에 처한다면 솔선수범 하는 게 너무 마땅하고 당연하지만, 사실 아무것도 안 하고 못 본 척하게 될 것 같다"며 "내가 후에 어떠한 일을 감당하게 될지 너무 두렵다"라고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대표 사진
익인1
1시간 내 작성된 댓글은 회원만 볼 수 있어요,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2분 전
대표 사진
익인2
1시간 내 작성된 댓글은 회원만 볼 수 있어요,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단골 횟집에서 참돔 2Kg을 사왔는데 258g을 받은 사람
20:53 l 조회 127
"카리나는 난리 났었는데” 윈터·정국 열애설, 뜻밖의 팬덤 반응?
20:35 l 조회 1669
갤럭시 S26 플러스 디자인 렌더링 등장7
20:31 l 조회 2126
자컨을 튼 건지 심야괴담회를 튼 건지 헷갈리는 퀄리티 ㄷㄷ
20:30 l 조회 1147
국가보안법 폐지안 발의한 의원 목록
20:28 l 조회 462
한국으로 탈북후 북한으로 돌아가 성공의 상징이 된 남자
20:12 l 조회 2079
아바타3 불과재 최초 국내 시사회평 뜸5
20:07 l 조회 4708
법사위, 내란전담재판부·법왜곡죄 법안 與주도 통과…국힘 퇴장
20:04 l 조회 249
쿠팡 단체소송 신청 정리2
20:03 l 조회 4295 l 추천 5
"지하철에 쓰러진 여학생 쉽사리 돕지 못했다…성추행 했다 할까 봐" 씁쓸2
20:03 l 조회 2346 l 추천 1
"출근했더니 가게가 엉망이에요”…위스키 마시고 실신한 난봉꾼 정체2
20:03 l 조회 1404
초3 딸이 학폭 당하면서 받은 문자13
20:03 l 조회 4819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제 발로 다시 들어가는 사람들의 심리2
19:35 l 조회 7885 l 추천 1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국민의힘 공천 의혹 관련 한동훈 전 대표에 출석 통보
19:29 l 조회 78
뭘 덮으려고 연예인들 무더기로 기사가나오지?64
19:11 l 조회 16689 l 추천 5
생카에 방문한 배우 이성민1
19:07 l 조회 2606 l 추천 1
회사 30명있는 단톡방에서 폭언 욕설당한 보배인..jpg72
19:06 l 조회 13688
샤워시설 보고 놀란 탈북여성1
19:04 l 조회 1945
지난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 단체소송에 기업이 사용한 전략1
19:02 l 조회 2836
현재 미감 반응터진 밀라노올림픽 미국 유니폼..JPG117
18:49 l 조회 16668 l 추천 12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