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팅이 벗겨지는 서브웨이 증정품 접시 [X(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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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팅이 벗겨져 품질 논란에 휩싸였던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서브웨이'의 증정품 접시가 이번에는 중금속(카드뮴) 기준 초과 검출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습니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도 김포시 식품 수입판매업체인 '에스알지(SRG)'가 판매한 수입산 '식탁용유리제품(OPAL GLASSWARE)'에서 중금속(카드뮴)이 기준치(0.7㎍/㎠ 이하)보다 초과 검출됐다며,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서브웨이가 겨울 신메뉴 '랍스터 샌드위치 컬렉션'을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품으로 제공한, 일명 '랍스터 접시'로 알려졌습니다.
식약처는 SRG가 수입신고 시 정밀검사를 피하기 위해 수입신고 이력이 있는 타사 제품 사진을 거짓으로 제출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행정처분, 고발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식약처가 발간한 유해물질 간편정보지와 유해물질 총서에 따르면 카드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발암확인물질(그룹1)으로 분류되는 중금속입니다.
카드뮴은 체내로 들어오면 쉽게 배설되지 않는 특성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체내 축적이 일어나며, 신장을 손상시키고 뼈 속의 미네랄을 제거해 뼈의 밀도와 강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카드뮴이 많이 오염된 환경에 노출된 사람들에게는 고혈압을 비롯한 순환기계 질환과 빈혈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약처는 유해물질 간편정보지에서 "식품을 통해 경구로 들어온 카드뮴은 소장에서 흡수돼 여러 장기로 이동해 축적된다"라며 "주요 노출 장기는 간과 신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신장에 가장 많이 축적돼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라고 앞서 서브웨이 측이 증정품으로 제공한 랍스터 무늬 접시가, 사용하거나 설거지하는 과정에서 프린팅이 벗겨진다는 주장이 잇따라 논란이 되었습니다.
경인지방식약청이 해당 접시를 검사한 결과 카드뮴이 기준치(0.7 ㎍/㎠ 이하)를 초과한 5.3 ㎍/㎠, 4.6 ㎍/㎠, 4.2 ㎍/㎠가 각각 검출됐습니다.
현재 서브웨이는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문제의 증정품을 받은 고객에게 샌드위치 8,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덧붙였습니다.
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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