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루네이트(LUN8) 카엘이 '확신의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루네이트 카엘은 7일 오후 방송된 MBN 스포츠 예능 '스타들의 배구 전쟁 스파이크 워'(이하 '스파이크 워')에 출연했다.
이날 카엘은 눈부신 비주얼로 등장, 드래프트 3라운드 점프력 테스트에 임했다. 그는 몸을 풀 때부터 남다른 탄력을 보여줬고, 탈인간급의 점프력과 완벽한 스파이크 자세로 3m 25cm를 점프해 풍선을 터뜨렸다. 압도적인 기록을 세운 카엘은 골든 카드까지 획득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선수 지명에서 신진식 감독은 카엘을 향해 "처음부터 원픽이었다"라고 말하며 첫 번째로 카엘을 지명했다.
그러나 카엘은 직접 팀을 바꿀 수 있는 골든 카드를 갖고 있었고, 고민 끝에 "제가 원래 어떤 팀이든 세터가 있는 팀으로 가려고 했다, 사실 계획을 짰던 게 아무래도 (팀이 이기려면) 세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는 선수 출신다운 전략적인 이유로 김요한 팀을 선택했다.
하지만 카엘의 이적에 신진식 감독이 보상선수로 세터 시은미를 지목, 카엘은 "이러면 안 되는데 너무 당황했다"라고 고백했다. 결국 카엘은 다시 신진식 감독 팀으로 돌아갔고, 감독과 팀원들을 향해 석고대죄하며 민망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망의 첫 경기가 펼쳐졌다. 카엘은 모두의 기대대로 강력한 스파이크로 공격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 노련한 경기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영리하고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감탄을 자아냈다.
카엘의 맹활약에 힘입어 신진식 팀은 총 3세트 경기 중 1세트는 내줬지만, 2~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카엘은 상대 팀 에이스 윤성빈을 라이벌로 언급하며 "아무래도 선수 출신인 저보다는 실력이 조금 못 미칠 수 있지만 열심히 라이벌 구도로 겨뤄 봤으면 좋겠다, 사랑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첫 경기부터 '확신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카엘이 앞으로 펼쳐질 경기에서는 또 어떤 모습과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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