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살아보면 안다"…동남아인들 불만 터진 이유가 [트렌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2323?sid=103

한국의 '하얀 피부' 를 정면으로 겨냥한 이른바 '그을린 피부(tanned skin) 챌린지'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들은 '하얀 피부'를 한국식 미적 기준으로 규정하며 이에 반발하는 콘텐츠를 잇따라 제작하고 있다.

9일 기준 '한국 미용 거부'를 주제로 한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의 틱톡 영상은 조회수 120만 회를 돌파했다. 이밖에도 피부색을 둘러싼 관련 영상들이 조회수 수백만 회, 좋아요 수십만 회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게시물에는 "한국의 아름다움 거부할래(Reject Korean beauty standards)"라는 문구를 붙이거나 'kbeauty', 'tanned skin' 해시태그를 다는 방식이 밈처럼 퍼지고 있다.

◇"한국에서 피부색 예쁘단 말 못 듣는다?"

출처=틱톡
'그을린 피부 챌린지'는 밝은 피부를 미의 기준으로 삼는 경향에 반기를 들며 갈색 피부의 매력을 강조하는 것이다.

인플루언서들은 영상 속에서 "한국 아이돌들은 지나치게 하얗게 연출된 피부와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준이 아시아 전체의 미적 관념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어두운 피부 톤을 가진 여성들이 "I'm ugly and I'm proud(못생겼지만 당당하다)"라고 외치며 자기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도 잇따르고 있다.

일부 틱톡 이용자들은 한국에서의 경험담을 직접 공유하며 논쟁의 불씨를 키운다. 한국에 거주했다는 한 이용자는 "한국에서는 밝은 피부가 아니면 예쁘다고 말해주지 않는다"며 "피부 톤을 밝게 연출해 사진을 올리자 그제서야 예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한국인의 실제 피부색과 SNS에서 보정된 피부색을 비교하는 영상을 올리며 "한국은 실제 피부가 아니라 SNS 피부로 평가받는 나라 같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한국인이 피부를 밝히기 위해 글루타치온이나 미백주사를 맞는다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까지 퍼지고 있다.

출처= 틱톡 'leeskin'

일부 계정에서는 가수 아이유가 미백주사를 맞았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하며 "한국의 피부관리는 사실상 표백(bleaching) 문화"라는 식의 과장된 분석을 내놓는다. 외국인 댓글에서는 "한국인은 갈색 피부가 잘 어울리는데 모두가 피부를 표백한다", "분명 2000년대 초반에는 어두운 피부가 많았는데 너무 인위적으로 화장한다"는 단정적 반응도 적지 않다.

동남아 기반 해외 커뮤니티 내부에서도 한국인의 실제 피부색에 대해 "생각보다 그렇게 하얗지 않다"는 주장도 확산하고 있다. "중국계·인도네시아계와 피부 톤이 크게 다르지 않다", "누런 빛이 도는 사람도 많다"는 주장과 함께 "한국 사회도 피부색 차별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함께 제기되며 논쟁은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동남아도 미백 열풍…지난해 글로벌 미백 시장 13조 원

출처=틱톡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은 "하얀 피부 선호는 동남아에서도 마찬가지 아니냐"는 반박을 내놓으며, 한국만을 문제시하는 건 과도한 해석이라는 의견도 등장한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미백 제품 시장 규모는 93억7000만 달러(약 13조 7823억원)에 달한다. 이 시장은 올해 102억2000만 달러(15조 325억원)를 거쳐 2032년 164억2000만 달러(약 24조 1521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6.85%로,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024년 전체 시장의 55.60%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기록했다는 점은, 밝은 피부 선호가 아시아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시장조사기관 딥마켓인사이트 분석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피부 미백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억2383만 달러(약 3292억원)로 집계됐으며, 2033년에는 3억7552만 달러(5523억 5236만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 203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5.94%이며, 제품 유형 중에서는 크림·로션이 2024년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반면 마스크·패치류는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향후 가장 수익성이 높은 제품군으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수치는 "밝은 피부 선호는 한국만의 특수성이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오래된 미적 기준"이라는 일부 주장에 무게를 싣는다.

서울 강남구의 한 피부과 실장은 "동남아 방문객뿐 아니라 한·중·일을 막론하고 미백이나 깨끗한 피부에 대한 선호는 꾸준했다"며 "외국인 비중이 전체 환자의 80%에 달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피부 라이트닝과 각종 케어를 받기 위해 찾는다"고 말했다.

[익인114]

근데 하얀 피부 좋아하는게 뭐가 문제지?

[익인115]

우린 관심도 없는데 지들이 부러워서 따라했다가 열등감 폭발해서 머리채 잡는거봐ㅜㅜ

[익인116]

구릿빛 피부를 안 좋게 생각하는 건 돌아볼 필요 있음 화장품 마케팅 하는 것만 봐도 23호 이하의 피부는 누르렁이라고 비하하는데

[익인117]

그나저나 하얀 피부 좋아하는 게 왜?.. 본인들도 그을린 본인 피부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거 아님? 개취 아닌가

[익인118]

어릴때부터 피부암 무서워서 엄마가 매일매일 선크림 발라줌...

[익인120]

누가보면 울나라 파데 18호만 있는줄 알겠음

[익인122]

타인 피부색가지고 운운하는거 자체가 미개해

[익인123]

외사랑 그만~

[익인124]

그러세요~

[익인125]

아니 근데 흰 피부 좋아하는 게 뭐가 문제임? 진심 이해가 안 되네 백인들이 태닝으로 일부러 피부색 태우는 거는 건강미 돋보이려는 거니 괜찮고 한국인이 피부 타기 싫어서 선크림 바르고 밝게 하는 건 잘못된 거임?

[익인127]

뒤에서 엄청 까고 다니더라 열등감에 미친듯 동남아로 여행도 가기싫어 진짜

[익인128]

피부색으로 칭찬하는 거 한번도 본 적 없는데... 어떻게 칭찬하지

[익인130]

저기 있는 틱톡 캡쳐 중에 맨첫사진 한국인임ㅎ … ㅋ ㅜ

[익인131]

애초에 인종이 다른뎀ㅋ 꼬우면 동북아시안으로 태어나세용

[익인107]

니도 마른여자들 꼬우면 모태마름 체질로 태어나세용ㅎ 마른 여돌들보고 외모강박이니 코르셋이니 욕하지말구

[익인132]

후비적

[익인133]

왜 이러는건데 대체 좀 냅둬라 우린 원래부터 백옥같은 피부 좋아했다우

[익인134]

열등감밖에 없으니 발전을 못한다

[익인138]

한국인은 대체로 피부가 밝고 그래서 밝은 피부가 그나라의 미적기준이 된게 뭐가 잘못이지 꼭 한국인한테 인정받아야 예쁜것도 아니고 나라별로 미의기준이 있겠지

[익인139]

동남아 문제는 피부색이 아니고 저주받은 낮은 왕코임

[익인163]

이런 건 진짜 인종차별적이고 부끄러워해야 할 발언 맞음

[익인140]

아니 피부색도 맞춰줘야함?.. 느이들도 참 갑갑하게 산다..

[익인141]

그런데 왜이렇게 우리나라에 집착하면서 인정받으하니....
미의 기준이 다른걸 어떡하라고

[익인142]

아이유는 원래 하얬는데 톤다운 메이크업 한거 가져와서 저러고있네... 동남아 사람들 한국아이돌은 화장품 전신에 바른다고 날조하다가 그것도 안통하면 미백주사랑 미백시술 있다고 우기던데 그것도 햇빛에 탄 사람이 원래 피부로 돌아가는 정도지 타고난 피부보다 하얘지는건 불가능한데도 계속 억지부림

[익인147]

동남아 사람들 자기 국가 자부심도 강하고 베트남의 경우 베트남만의 미인도 보여줄 수 있는 국가 같던데 남의 머리 끄댕이 그만 땡기고 아예 다른 길을 걸어서 태닝미인 선보이면 되잖아 따지고 보면 관점이 다르다는 건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다는 건데 왜 끄집어내고 있어 우리도 태닝미인 좋아해 단지 태닝 잘 어울리는 게 더 어렵다고 보니까 하얀 걸 선호하지 어려운 거 성공 시키면 되겠네

[익인147]

진짜 생각 다른 사람은 꿍시렁 거려도 속에서 하지 남들에게 떠들고 다니지 않아 그거 지지리궁상이거든 싫다면 기대는 건 뭐냐 한류 언급해야 겨우 봐줄까 말까 라는 거야? 초라하잖아ㅎ

[익인143]

동남아에서 공부하다 왔는데 얘넨 다 평균 피부가 25호~27호라서 같은 동양인인데 왜 저리 하얗지? 라고 생각하는 거 같음 나도 좀 밝은 편이긴 한데 나보다 밝은 사람 하나도 못 마주치긴 했음

[익인144]

동양인의 흰피부가 이쁘긴함

[익인145]

그래. .나 하얀 피부 동경하고 인종도 백인 좋아함ㅠ 헤헤 속 시원하다

[익인146]

애잔하다.. ㅋㅋ

[익인148]

남이사...

[익인149]

이게 단순히 한국에 태클거는게 아니라 동남아에서 피부색(하얕다)는 일종의 권력이자 계급을 상징해서 그럼
동남아에서 화교나 외국인과의 혼혈 등은 동북아 아시안처럼 피부색이 밝은편임
이사람들이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막대한 부를 가지고 있음
그래서 동남아사람들에게 밝은색 피부는 계급의 상징이나 부의 상징임 인도도 그렇고
그러다 보니 동남아 최대의 화장품이 미백화장품이고 이걸 타고난 한국을 부러워하는거임

솔직히 말해서 인종이 달라서 우리는 북방계라 피부가 하얀거고 동남아는 남방계라 피부가 까만건데 이걸 이해 하려하기 전에
그냥 감정적으로 대응하는것

[익인165]

아하.. 좋은 댓글이다

[익인150]

우리나라가 성장하긴 했나보군 본인들 피부색 다른 것을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예쁘다고 인정해달라는 걸 보니 실감나네

[익인151]

뭐래;

[익인152]

아이유는 원래 흰 피부인데.. 글고 자꾸 뭔 미백주사 화이트닝 어쩌구 하는데 그거 해도 까만 사람은 절대 흰 피부 안 됨 걍 원래 태생이 하얀 피부였던 사람이 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 많음 흰 피부인데 태닝했던 연예인도 결국 다시 돌아오더만ㅋㅋ 내 주변 사람도 여행 갔다가 엄청 탔었는데 시간 지나니까 다시 흰 피부로 돌아옴 걍 원래 하얀 사람인 건데ㅋㅋㅋ 왜 자꾸 동양인이 흰 피부면 발작을 할까

[익인153]

희한허다..

[익인154]

얘넨 혼자 사랑하고 혼자 상처받고 나 혼자 밥을 먹고 ~

[익인157]

각 나라마다 원하는 추구미가 있는 거지 각자 알아서들 합시다 좀

[익인158]

진짜 뭐가문제임 너네 나러에선 그을린 피부 좋아하면 대는거 아님?

[익인159]

얘네가 착각하는 게, 지들 피부색 때메 안 이쁘다는줄 알음. 이목구비자체가 동남아 삘 나서 그런 거고, 그나마 하야면 봐줄만 하단 얘기인 건데ㅋㅋㅋ 백인들도 피부태우는데 뭐 누렇다고 안 이쁘디?

[익인160]

동남아랑 한국은 달라요…

[익인161]

태닝피부예쁘다고안해줘서 화가나....????

[익인162]

와 몇몇 댓글 좀 심하다

[익인164]

한국에 집착좀 하지마

[익인166]

그럼 눈 큰것도 코 높은것고 마른것도 기타 다른 외모들도 좋아하지 말라는건가

[익인167]

알아서들 하세용~

[익인168]

동남아 인도보다 피부색에 집착하는 나라는 없음 거긴 피부색이 ㄹㅇ 계급인 느낌이라
한국은 단일민족이라 극소수의 아주 하얀사람 아주 까만 사람 제외하곤 피부색 거기서 거기라 피부색에 그렇게까지 집착 안함
무엇보다 미백은 효과없기로 유명하고 탄걸 원래 피부색으로 되돌려놓는 정도지 인종을 바꾸진 못함

[익인169]

원래도 백인들 엄청 선망하는애들임
한류열풍덕에 머리채잡아대는거..
쟤들 자기네나라 연예인들만봐도 혼혈이 대부분임(하얀피부)

[익인170]

열등감 미쳤다

[익인171]

열등감

[익인172]

그냥 냅둬 여기서 저사람들 외모가지고 인종차별하면서 운운하는 순간 생각하는 수준 똑같아지는거

[익인174]

어쩔 ㅋㅋ

[익인175]

아니 역사적으로 흰 피부는 귀족의 상징이었으니 동경해서 선호하게 된 건데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떠들어